[신간] 가장 단순한 것의 힘... 인생을 바꾸는 미니멀워크
[신간] 가장 단순한 것의 힘... 인생을 바꾸는 미니멀워크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12.25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은 만큼, 자유롭게.
인생을 바꾸는 미니멀워크(Minimal Work)

집안의 물건을 줄이면서 심플하게 살다 보면 자연스럽게 ‘물건 소비’에서 ‘경험 소비’로 소비의 관점이 바뀐다. 특히 배움의 경험 소비로 자신에게 투자하는 행동은 삶을 바꾸는 힘이 있다.

소위 성공했다는 사람들을 보면 유난히 배움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경향이 있다. 과거의 나는 누군가 배움에 몇 백씩 투자했다는 말을 들을 때면 돈이 많아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반대인 듯하다. 돈이 많아서 배움에 돈을 쓰는 것이 아니라 배움에 투자했기 때문에 돈을 번 것이다. 

- 책 본문중에서

10년간의 기자생활을 뒤로하고 미니멀리스트로 거듭난 저자가 단순하게 일하기 위해 버려야 할 것들을 알려준다. 물건으로 가득한 방, 잡일에 치이는 사무실, 걱정으로 시끄러운 마음은 모두 일을 힘들게 만드는 이유다. 인생이 변하려면 하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이 행복해야 하고, 일이 행복하려면 삶의 환경부터 바뀌어야 한다.

이 책은 할 일이 쌓인 책상부터 스트레스 주는 인맥까지 인생에 불필요한 것 38가지를 차근히 짚어주며 비우기를 돕는다. 일과 주변, 생각을 단순하게 만들어 생산성과 창의성을 높이는 방법과 함께 독자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와 실천 플랜을 제공한다.

저자는 생산성의 첫 번째 비결을 이렇게 말한다. “일이 안 되면 책상부터 치워라. 삶이 힘들면 물건을 비워라. 아이디어가 안 나오면 생각을 버려라.”

스트레스와 야근, 소심함으로 힘들게 직장생활을 이어가던 저자가 삶을 180도 바꾸게 된 건 해외여행도, 책을 천 권 읽어서도 아닌 단순히 물건을 줄이면서부터였다.

‘산 게 이토록 많은데 왜 행복하지 못할까?’

지금 이 순간의 행복과 상관없는 것들을 과감히 버리기 시작하자 정말로 중요한 것들만 남았다. 버리기 습관은 ‘이것이 나에게 필요한가’를 끊임없이 물으며 스스로를 삶의 중심이 되게 하고, 버리는 일의 두려움을 극복해 더 큰 두려움을 이기게 해준다.

미니멀 라이프가 하나의 트렌드가 되면서 물건 정리와 수납에 관한 인식이 높아졌다. 하지만 이 책의 관점은 개인의 행복이 집뿐만 아니라 일과 내면에도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미니멀워크’는 물건과 정보, 더 나아가 업무, 소비, 인맥, 걱정까지 불필요한 것을 모두 덜고 얻은 최소한의 가치 있는 일이다. 당신의 미니멀워크가 하고 싶은 일이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이든, 바쁘고 능력이 안 돼서 ‘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가능해지는 기쁨을 이 책을 통해 확인하라. 그다음은 원하는 일을 하는 자유를 즐기기만 하면 된다.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