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소비자도 재생 에너지 구매할 수 있다...한전 '녹색 프리미엄' 본격 시행
일반 소비자도 재생 에너지 구매할 수 있다...한전 '녹색 프리미엄' 본격 시행
  • 박지훈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1.01.0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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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소비자의 친환경 가치실천을 확산키 위해 RE100 이행방안의 일환인 녹색프리미엄을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

지난 5일 한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에 개최된 ‘재생에너지 사용 심의위원회’에서 올해 녹색프리미엄 판매물량과 입찰 하한가, 낙찰기준 등이 확정했다. 이에 올해 녹색프리미엄 입찰 참여공고 및 신청을 5일부터 약 1개월 동안 진행하고, 다음달8일에 최종 낙찰물량과 가격을 확정할 예정이다.

녹색프리미엄 참여대상은 5일 현재 한전과 전기사용계약을 유지하고 있는 일반용 또는 산업용전력 소비자이다. 올해 녹색프리미엄 참여 희망물량과 가격을 한전 홈페이지 및 사이버지점 등에 게재된 방법에 따라 다음달 5일 18:00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녹색프리미엄은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구매코자 하는 전기소비자가 전기요금과는 별개로 납부하는 자발적 금원으로, 녹색프리미엄 납부액에 해당하는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로 RE100 인증에 활용된다.

다음달 8일에 낙찰 물량과 가격을 낙찰자에 개별 공지하고, 한전 홈페이지에는 낙찰 총물량과 최고가격을 게시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유지되며, 녹색프리미엄은 매월 납부하고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는 분기별로 발행한다.

또한, 소비자가 납부한 녹색프리미엄은 관련 법령 등에 따라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투자사업 재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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