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rael’s War in Gaza Divides Americans While Biden Tries to Stop the Bombing and Israel Vows to Destroy Hamas
이스라엘과 이집트 사이에 있는 작은 땅에서 아랍 테러리스트들과 이스라엘이 벌이는 전쟁의 공포는 전쟁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미국인들에게 충격을 줬다. 그들은 현장에서 발견된 CCTV와 휴대전화 영상 등으로 하마스가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를 공격했을 때 야만적인 잔혹행위를 저질렀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이스라엘의 폭격도 잔인한 면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수백만 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은 전쟁 시작도 전에 빈민가에 갇혀 있었다.
2007년 온건한 파타(Fatah)로부터 가자지구 권력을 장악한 극단주의 조직인 하마스의 야만성은 가자지구에 대한 무차별적 통치로 확장됐다. 그 이후 하마스는 주로 이란이 제공한 무기와 탄약을 보관한 터널을 파고 군사시설을 건설하면서 점점 더 독재적인 권력을 행사해 왔다. 하마스 지도자들은 페르시아만 옆 카타르에서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살고 있지만 조직은 내부 적을 거의 제거했다. 그들은 이론적으로 팔레스타인 국가의 남은 전부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지원할 의향을 전혀 보이지 않았다.
현재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대부분이 폐허가 된 가자지구의 운명은 미국인들 사이에 상반된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바이든 대통령이 ‘두 국가 해법’의 장점을 강조하는 반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를 완전히 근절하려 한다. 남부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초기 공격의 야만성을 고려하면, 유대 국가의 파괴에 전념하는 조직을 전멸시키려는 이스라엘인을 비난할 수는 없지만, 이스라엘은 자신의 목표를 확인하고 민간인 사상자의 위험을 최소화하라는 미국의 요구를 무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하마스 조직 전멸 의도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스라엘을 세 차례 방문하면서 민간인 안전을 위해 하마스에 대한 공격을 완화하도록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설득하려는 노력에 점점 더 좌절했다.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1만5000명 이상 사망하고 4만 명이 부상당했다. 그들 중 3분의 2가 여성과 어린이였다는 사실은 이스라엘이 민간인들에게 공격 대상 지역을 떠나도록 적절한 경고를 하고 있다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비난이 커지고 있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마지막 출장은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남부 이스라엘 침공으로 납치된 100명 이상의 사람들을 구출하는 휴전 연장을 거부하면서 실패로 끝났다. 이스라엘은 24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을 석방했으며 이들 중 다수는 이전 사건에서 체포된 테러리스트였다.
휴전 종료는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의 새로운 국면을 열었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스라엘이 가자 행정권을 장악해야 한다는 네타냐후의 견해를 단호하게 거부했다. 이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아랍 인구에 대한 완전한 권력을 부여하는 해결책이었다.
그러나 가자지구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통제하에 들어갈 가능성은 전혀 없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그것이 유일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그 제안을 거부하고 이스라엘군 주둔을 암시했다.
현실적으로 팔레스타인 당국은 기지가 있는 서안지구에 대해 실질적인 통제권을 거의 행사하지 않고 휴전협정으로 가자지구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할 가능성도 극히 낮다. 한 미국 관리가 말했듯이 이스라엘 문제 대처 방안을 놓고 미국과 이스라엘 사이에 ‘어렴풋한 격차’가 있기 때문에 미국인들은 전쟁의 옳고 그름에 대해 상당히 갈등하고 불확실한 것처럼 보인다.
이스라엘의 군사행동에 대해 공화당원은 지지, 민주당원은 반대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절반은 이스라엘의 하마스 반대를 지지한 반면 45%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의 견해는 당파에 따라 다르다.
공화당원의 71%가 이스라엘을 지지한 반면 민주당원은 36%만이 찬성했다. 이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미국인은 양측 모두를 위한 지원, 즉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 지원과 팔레스타인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은 “이스라엘의 행동에 우호적인 여론이 약간 기울어지면서 미국 내 그룹 간에 서로 다른 견해가 나타나고 있다. 공화당원(71%), 남성(59%), 55세 이상 성인(63%), 백인 성인(61%)의 대다수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을 지지한다. 반면에 민주당원 10명 중 6명 이상(63%), 35세 미만 성인(67%), 유색인종(64%)이 반대하고 소수의 여성(52%)도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젊은이들이 미국 캠퍼스에서 시위를 벌이고 청원서에 서명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미국의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의 확고한 지지를 받아왔다. 복음주의자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2천여 년 전 아랍인들에 의해 쫓겨나기 전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땅을 그들에게 주셨다고 말한다.
미국 기독교인 중 가장 큰 집단인 복음주의자들은 나치 독일군에 의해 600만 명의 유대인이 살해된 2차 세계대전의 홀로코스트 이후 유대인들이 고국 이스라엘로 돌아가는 것을 옹호한다. 그들은 미국 캠퍼스에서 일어나는 친하마스 분위기를 비난하고 이스라엘인들이 그들을 박해하는 테러리스트들을 공격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믿는다.
전후 가자지구의 미래는 전쟁 자체만큼이나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분쟁 후 가자지구의 재점령, 봉쇄, 포위하려는 시도를 단호히 거부하는 것은 이스라엘인들에게 현실적이지 않다는 인상을 준다. 이스라엘 군이 출입을 통제할 수 없다면 이란이 하마스에 더 많은 무기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어떻게 확신할 수 있는가, 하마스나 그 후계자와 같은 테러 세력에 다시 굴복할 수도 있는 약한 아랍 통치자들이 통치하는 가자지구의 지도력을 누가 믿을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다.
가자지구 전쟁은 미 국무부 내부의 깊은 분열을 드러냈다. 미 국무부 관리들이 초안을 작성하고 서명한 내부 메모를 보면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침공한 후 바이든 대통령은 한 연설에서 잘못된 정보를 퍼뜨렸다고 비난했다. 웹사이트 악시오스(Axios)는 “메모 중 일부는 바이든의 전쟁 처리에 대한 분노와 항의가 민주당 전체에 파문을 일으킨 미국의 진보적 활동가들의 입장을 반영한다. 메모에는 바이든이 이스라엘의 행동에 의문을 제기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나와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인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전쟁을 세세하게 관리하고 그들에게 무엇을 해야 할지 지시하려 한다고 비난한다. 바이든의 입장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고통에 깊은 우려를 표하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워싱턴의 확고한 지지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전쟁이 미국 유권자들을 분열시킬 것이 확실한 내년 대선에 매우 어려운 요인이 되고 있다.
번역 미래한국 편집부
The horrors of the Israeli war against Arab terrorists in a small patch of earth wedged between Israel and Egypt called the Gaza strip shock Americans who hardly know what the war’s about. They can see from the videos, put together from CCTV and mobile phones found on the scene, that Hamas was guilty of barbaric cruelty in its assault on southern Israel on October 7, but then they see much greater cruelty in Israeli bombing of more than two million defenseless Palestinians confined to what was essentially a slum even before the war began.
The barbarism of Hamas, the extremist organization that seized power over Gaza from the more moderate Fatah in 2007, extends to its uncontested rule over Gaza. Since then, Hamas has exercised increasingly dictatorial powers while digging tunnels and erecting military facilities stocked with arms and ammuni-tion provided largely by Iran. While Hamas leaders live in relative comfort in Qatar, by the Persian Gulf, the organization has all but wiped out its internal foes and shown no inclination to support the Palestinian Authority, theoretically all that’s left of a Palestinian state.
The fate of Gaza, most of which now lies in ruins as a result of Israeli bombing, provokes conflicted feelings among Americans. While President Biden emphasizes the virtues of a “two-state solution,” Israel’s Prime minister Bibi Netanyahu aggressively pursues his campaign to exterminate Hamas totally. Considering the barbarism of Hamas’ initial attack on southern Israel, you can’t blame the Israelis for wanting to wipe out an organization dedicated to the destruction of the Jewish state, but Israel appears to be ignoring American demands to be sure of its targes and minimize the risks of civilian casualties.
Secretary of State Antony Blinken, in three trips to Israel, has encountered increasing frustration in efforts to persuade Netanyahu to tone down the offensive against Hamas in the interests of the safety of civilians, more than 15,000 of whom have been killed and 40,000 wounded by the bombing. The fact that two thirds of them have been women and children has led to rising condemnation worldwide of the unrelenting, aggressive nature of the Israeli offensive even though the Israelis insist they are giving adequate warning for civilians to leave areas targeted for attack.
Blinken’s last trip ended in abysmal failure when the Israelis refused to extend a cease-fire under which Hamas had freed more than 100 of those kidnapped in Hamas’ invasion of southern Israel. In return, Israel freed upwards of 240 Palestinians, many of them terrorists captured in previous incidents.
The end of the ceasefire opened a new phase of the war with no end in sight - and deep differences over the future of Gaza after the Israelis have completed their destruction of Hamas. Blinken flatly rejected Netanyahu’s view that Israel would have to take over the administration of Gaza-a solution that would give the Israelis total power over Gaza’s Arab population.
There appeared, however, to be no way that Gaza could possibly fall under the the control of the Palestine Authority, as Blinken said would have to be the only solution Netanyahu has rejected that proposal, intimating that Israeli troops will be there to stay on almost a permanent basis. Realistically, the Palestine Authority exercises little real control over the West Bank where it’s based and would be extremely unlikely to be able to extend its power over Gaza in a ceasefire arrangement.
With “a looming gap,” as one U.S. official put it, between the Americans and Israel over what to do about Israel, Americans in general appear quite conflicted and uncertain about the rights and wrongs of the war.
A Gallup poll showed that half of those polled supported the Israeli campaign against Hamas while 45 percent did not. American views broke down along party lines with 71 percent of Republicans approving of the Israeli campaign as opposed to only 36 percent of Democrats. Most Americans, said the poll, supported aid for both sides - that is, military aid for Israel and humanitarian aid for the Palestinians.
“The slight public opinion tilt in favor of Israel’s actions masks diverging views across U.S. subgroups,” said Gallup. “Solid majorities of Republicans (71%), men (59%), adults 55 and older (63%) and White adults (61%) approve of Israel’s military actions in Gaza,” according to the poll. “Conversely, more than six in 10 Democrats (63%), adults younger than 35 (67%), and people of color (64%) disapprove, as do the slight majority of women (52%).”
While young people demonstrate and sign petitions on American campuses, Israel has had the unwavering support of one segment of Americans, evangelical Christians. Theologically, evangelicals say God gave the land of Israel to the Israelites before they were driven out by Arabs more than two thousand years ago. Evangelicals, the largest group of American Christians, defend the return of Jews to their Israeli homeland after the Holocaust of World War II, in which six million Jews were killed by Nazi German forces. They decry the outbursts of pro-Hamas sentiment on American campuses and believe the Israelis are justified in attacking the terrorists who persecute them.
Post-war, the future of Gaza is likely to create as much controversy as the war itself. Blinken’s flat rejection of “reoccupation of Gaza after the conflict” and of any “attempt to blockade or besiege Gaze” strikes Israelis as not realistic. How can anyone be sure Iran will not attempt to provide more arms for Hamas if the Israeli Defense Forces cannot control what is moving in or out? And how can anyone trust the leadership of Gaza under weak Arab rulers who might again succumb to a terrorist force such as Hamas or its successor?
The war in Gaza has exposed deep divisions within the State Department. An internal memo drafted and signed by State Department officials accused President Biden of “spreading misinfor mation” in a speech after the Hamas invasion of southern Israel. “Some of the memo’s language echoes that of progressive activists in the U.S. whose anger and protests over Biden’s handling of the war have rippled through the Democratic Party,” said the website Axios. “The memo says Biden should do more to question Israel’s actions.”
The Israelis for their part accuse the Biden administration of micromanaging the war, trying to tell them what to do. For Biden, the challenge is to appear deeply concerned by the suffering of Palestinians while offering what he has said is Washington’s unwavering support for Israel. That’s proving extremely difficult as he approaches next year’s presidential election in which the war is sure to divide Americans vo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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