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유언이 야4당 연합하여 반정부운동?
DJ 유언이 야4당 연합하여 반정부운동?
  • 미래한국
  • 승인 2009.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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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와글와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족들은 별다른 유언이나 유서가 없다고 밝혀왔다. 그래서 DJ 마지막 일기가 그의 유지라고 일부만 발췌해서 공개하고 배포까지 했다.

그런데 박지원 의원은 8월 24일 민주당 최고위원회를 통해 민주당은 정세균 대표를 중심으로 단결하고 야4당이 단합하여 모든 민주시민사회와 연합해 반드시 민주주의와 서민경제, 남북문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승리하라는 내용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언이라고 공개를 했다.

이제 와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후까지 대한민국의 분열을 조장하는 발언을 유언으로 남겼다고 공개하는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박지원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를 언론에 공식 브리핑을 한 장본인으로 그 때는 유언에 대하여 일언반구 않더니만 이명박 대통령이 화해와 통합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전례가 없던 국장으로 최고 대우로 장례식을 치르고 나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이 대통령의 대승적 결단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다.

박지원 의원이 말하는 사실이 유언이든 유언이 아니든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민주대연합이라는 미명 아래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을 제외한 야4당이 힘을 합쳐 반정부 운동을 하라는 선동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국가의 어른이었다면 그에 걸맞은 조언을 유언으로 사회통합을 위해 한마디 하고 가면 될 것을 무슨 야4당이 민주대연합하여 반정부 운동이나 하라고 획책하는 선전선동으로 유언을 남겼단 말인가?

정부에서 너무나 쉽게 자기들의 요구를 수용하니 기고만장한 것인가?

국장 요구 수용해주고 또 비난 받는 것 같아 왠지 마음이 씁쓸하다. 사회통합을 원하는 이 대통령의 뜻을 십분지 일이라도 헤아렸다면 설상 이런 유언이 있었더라도 공개하지 않는 것이 자기들의 요구를 그렇게 비난과 반대를 감수하고 수용해준 이 대통령에 대한 예의일 것이다. 예의고 뭐고 자기들 유리한 요구만 채우면 그것으로 안면몰수하고 나오는 저들의 행위가 개탄스럽다.

/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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