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59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해병대, 59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 미래한국
  • 승인 2009.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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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도 해상과 맥아더동상 헌화

해병대사령부는 9월 15일 인천광역시와 공동으로 월미도 해상과 맥아더동상 일대에서 59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행사에는 역대 해군참모총장과 해병대사령관, 해병대전우회, 주한 미 해병대, 미국과 터키 등 해외 참전용사 109명, 우리나라 참전용사 130여 명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인천상륙작전 당시 주 공격로였던 월미도 해상 헌화와 자유공원에 있는 맥아더동상 헌화, 인천상륙작전 기념관 재개관식,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다.

해상 헌화식은 인천해역방어사령부 4부두에서 출발한 고속정 함상에서 진행됐으며 민·관·군·경 대표들이 바다에 꽃을 던져 전사한 전몰장병과 호국영령의 넋을 추모했다.

이어 자유공원의 맥아더 동상 앞에서 이홍희 해병대사령관, 홍종일 인천시 정무부시장, 참전용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식이 열렸다.

인천시는 지난 6월부터 월미도에 있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의 내부개조 공사를 벌여 신세대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상륙작전 당시 사진과 영상을 보강해 이번에 재개관했다. 재개관식 후 사물놀이와 해병의장대 시범행사가 펼쳐졌다.

이홍희 사령관은 “인천상륙작전은 국민에게 승리에 대한 확신과 믿음을 주었고 세계 인류에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진리를 각인시킨 작전이었다”며 “기념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평화와 자유를 지키고자 희생한 연합군 전몰장병과 국군 전사자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1950년 9월 15일 실시된 인천상륙작전에는 해병대 4개 대대와 미 해병대 제1사단, 미 제7보병사단, 국군 제17보병연대 등 7,500여 명의 병력과 261척의 한·미 연합해군 함정이 참가했다.

3,200여 명의 전·사상자가 발생한 이 작전은 ‘세기의 상륙작전’으로 불리며 서울 수복의 도화선이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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