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익은 민간인 사찰피해자 이전에 범죄혐의자
김종익은 민간인 사찰피해자 이전에 범죄혐의자
  • 미래한국
  • 승인 2010.08.1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성남, 이종걸, 강정구, 박원순 등 좌파인사들과 함께 활동 서재에 친북 서적 다수, PD수첩이 고의적 은폐
▲ MBC PD수첩에서 인터뷰 하는 김종익 씨. 그의 뒤로 친북성향이 서적이 다수 꽂혀 있는 책장이 보인다


이른바 ‘민간인 사찰 피해자’로 알려진 김종익 씨에 대해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김 씨의 ‘비자금 조성’ 및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한 검찰수사를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라이트코리아(대표 봉태홍), 6·25남침피해유족회(회장 백한기) 등은 지난 7월 13일 오후 대검찰청 앞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김종익은 ‘민간인 사찰 피해자’이기 이전에 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라며 “민주당은 김종익을 ‘민간인 사찰 피해자’로 감싸면서 검찰을 불법사찰의 한편으로 의심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의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인터넷 공간에서는 PD수첩의 김 씨 인터뷰 장면을 캡처한 화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는 왜 나를 사찰했나’라는 MBC PD수첩 프로그램에 등장한 김 씨의 등 뒤 서재에는 ‘김일성과 만주항일전쟁’ ‘조선노동당 연구’ ‘한국 민중사’ ‘국가보안법 연구’ ‘혁명의 사회이론’ 등 일반인이 읽는 책이라곤 보기 힘든 친북성향의 서적들이 다수 꽂혀 있었다. PD수첩 등이 주장하듯 김 씨가 ‘평범한 은행원 출신 사업가’라고 보기 힘든 대목이며,  PD 수첩은 이 때문인지 책제목이 보이지 않게 뿌옇게 처리해 고의적 은폐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민간인 사찰 문제를 최초로 제기한 사람은 이성남이라는 민주당 국회의원이다. 이 의원은 씨티은행원에서 출발해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김종익 씨와는 은행원 출신이라는 공통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들은 역사문제연구소 운영위원이라고 한다. 남민전 출신, 민족문제연구소 소장인 임헌영도 운영위원이며 강정구 교수도 연구위원으로 있다. 좌익들의 총집합 장소처럼 보이는 곳이다. 이종걸, 박원순이 고문으로 있다.

이성남 국회의원은 ‘건국60주년 기념사업’에 헌법 소원을 내 대한민국의 건국을 부정했으며 천안함 폭침사태 대북 결의안에 반대했다.

김종익 씨의 변호인은 최강욱 변호사다. 최 변호사는 군법무관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자들이 모여 만든 법무법인 청맥의 변호사이며 좌파성향의 변호사단체 민변 회원인데 천안함 폭침사건 때 이런 말을 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북한이 알려지지 않았던 고성능 어뢰를 발사해서 수십 명의 인명손실이 있었다는 것인데 어뢰 ‘흔적’이 발견되지 전까지 이를 우리 군에서 몰랐다는 것과 좌초 가능성을 제기하는 것, 어느 것이 국가안보의 치명적 위해가 되는 것인지 냉정히 판단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그는 군대 내부에서 좌익, 불온 서적 금지한 것에 대하여 헌법 소원을 내기도 했다. #

강시영 편집국장 ksyeong@futurekorea.co.kr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