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구성원들, 메르스 사투 건국대병원 응원
건국대 구성원들, 메르스 사투 건국대병원 응원
  • 미래한국
  • 승인 2015.06.3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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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구성원들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종식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건국대학교병원 의료진들을 응원하는 응원 캠페인에 잇따라 참여하고 있다. 

건국대병원은 6월 7일 입원 중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가 발생해 당시 강력하고 신속한 대응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추가 환자가 나와 지난 23일부터 14일간 한시적으로 병원의 진료기능을 축소 운영, 입원환자의 응급 수술을 제외한 외래 진료와 신규 입원, 응급실 진료, 면회를 중단했다.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산하 기관과 건국 가족, 시민들은 격리된 병원 의료진과 환자들, 메르스의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연일 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병원 의료진과 교직원들을 응원하고 있다. 

건국대 정문 등 출입구와 병원 곳곳에는 ‘건국대학교병원 의료진 교직원 힘내세요!’, ‘질병 퇴치를 위해 애쓰는 건국대학교병원을 응원합니다’ 등의 내용을 담은 현수막이 걸렸다. 또 의료진들을 응원하는 포스터를 제작해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릴레이 응원을 펼쳤다. 

건국유업에서 유산균과 오뚜기에서 즉석식품을 보내고, 송희영 총장이 1,000명 분량의 음료를 전달하는 등 건국대병원 ‘사랑의 우체통’에는 건국가족들의 응원 편지와 책과 간식 등의 격려품이 모이고 있다. 

건국대병원에는 ‘지금,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고 전해주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응원카드와 메시지들이 전달되고 있으며,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김경희 이사장과 송희영 총장, 교직원의 편지가 병원 의료진과 교직원에게 전달됐다. 

김 이사장은 “메르스 사태를 슬기롭고 역동적으로 극복해 머지않은 장래에 명실상부한 최정상의 병원으로 거듭나고, 건강과 복지를 크게 북돋아주는 진정한 희망의 샘터요, 축복의 현장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송 총장은 건국대 교직원과 함께 보낸 서신에서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혼신의 힘을 다하는 우리 의료진과 직원 여러분들의 헌신과 봉사의 땀방울이 있기에 우리는 이 위기를 침착하게 이겨낼 것”이라며 “우리가 합심해 격려하고 서로를 보듬는다면 이 고난은 새로운 도약의 전기가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한설희 병원장은 “많은 불편과 고통을 감내해주시는 환자와 보호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하루 빨리 정상 진료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더욱 신뢰 받는 병원,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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