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김태희 주원… 첫 대본리딩 현장 “감 좋다”
‘용팔이’ 김태희 주원… 첫 대본리딩 현장 “감 좋다”
  • 미래한국
  • 승인 2015.07.0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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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가 대본리딩을 시작으로 본격 출항했다. 

지난달 25일 SBS 탄현 제작센터에서 진행된 리딩은 주원, 김태희, 조현재, 채정안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총집합한 가운데, 배우들의 넘치는 열정과 에너지가 한데 어우러져 후끈한 열기로 가득 찼다. 

대본리딩에 앞서 오진석 PD는 “최선을 다 해 좋은 작품을 만들겠다”고 정중하게 인사하며 출사표를 던졌고, 장혁린 작가는 “여러분들의 얼굴을 보니 믿음이 간다”며 좋은 콘텐츠로 보답할 것을 약속했다.

배우들의 인사말도 이어졌다.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 김태현 역을 맡은 배우 주원은 밝은 얼굴로 “과정이 즐거운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한여진 역을 연기하며 2년 만에 컴백하는 김태희는 “여러분들과 함께 하게 돼서 영광”이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룹을 가로채기 위해 이복동생 여진을 깊은 잠에 빠뜨리는 악역 한도준 역의 조현재는 “쉽지 않은 역할인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도준의 아내이자 미스터리한 여인 이채영 역의 채정안 역시 “좋은 작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대본리딩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파이팅 넘치는 인사말로 곳곳에서 웃음꽃이 피어나기도 했다. ‘용팔이’에서 한신병원 VIP 플로어를 책임지는 외과의사이자 여진을 깊은 잠에 빠뜨린 이과장 역의 정웅인은 “시청률 20%를 넘기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렁차게 인사해 차분했던 현장 분위기를 순식간에 바꿨다.

배우 안세하, 송경철은 차진 사투리와 구수한 억양으로 파이팅을 외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베테랑 배우 남명렬은 “대본을 받아보고 단숨에 읽었다. 흡입력 강한 스토리에 마음을 빼앗겼는데 아마 결과가 좋을 것 같다”는 소감과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들 외에도 이날 대본리딩에는 톱모델 출신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스테파니리와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4’ 출신의 박혜수, 애프터스쿨 출신 이주연 등 눈에 띄는 신예들도 대거 참여하며 탁월한 신구조화에 ‘용팔이’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SBS ‘용팔이’는 ‘장소불문·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인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가면’ 후속으로 오는 8월 시청자를 찾아간다.

[‘용팔이’ 김태희 주원 대본리딩, 사진=SBS 콘텐츠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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