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장애인, 도서관 방문없이 전자책 이용 가능해야"
"지체장애인, 도서관 방문없이 전자책 이용 가능해야"
  • 김태민 기자
  • 승인 2015.09.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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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통합위, 문화체육관광부에 제도개선 의견 제시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에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해 줄 것을 제안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대해 문체부도 장애인의 도서관 이용편의 증진 필요성에 동감하고 산하 국립중앙도서관(국립장애인도서관)을 통해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국민대통합위는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경우 온라인으로 도서관 회원에 가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거주지 이외 지역의 도서관에도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하여 전자도서 이용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는 지체•뇌병변장애 등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전자도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회원에 가입해야만 한다. 가입 조건도 거주지나 직장 소재지 등으로 제한돼 타 지역 도서관이 보유한 전자도서를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일반 도서의 경우 타 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자료를 대출할 수 있게 하는 ‘책이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나 전자도서는 저작권 보호를 위해 서비스가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제도개선은 국민대통합위가 지난 2월 2일부터 3월 20일까지 실시한 ‘제3차 갈등유발 법령•제도 발굴 국민제안 공모전’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제안을 토대로 문화체육관광부•국립중앙도서관(국립장애인도서관)과 함께 논의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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