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게 희망 주는 스포츠 산업 키우자
국민에게 희망 주는 스포츠 산업 키우자
  • 미래한국
  • 승인 2016.01.04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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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대한민국 생존의 길

미국, 유럽 등 스포츠 선진국에서는 스포츠 산업이 자동차 산업보다 규모가 크고, 고용과 생산에서 국가 및 지역 경제에 상상 이상의 비중 차지

15년 넘게 스포츠 산업에 종사하면서 가장 많이 들어왔던 질문 중 하나가 “왜 스포츠 일을 하느냐”였다. 질문자의 의도는 대부분 스포츠를 전공하지도 않았고, 스포츠맨 출신도 아닌 사람이 스포츠 사업을 끈덕지게 하고 있는 데 대한 개인적인 질문이었을 것이다. 

▲ 심찬구 스포티즌 대표·미래한국 편집위원

하지만 어느 시기가 지나면서 나에게는 과연 스포츠가 우리 사회에, 혹은 인류에게 주는 가치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으로 들리기 시작했다. 농부에게 왜 농사를 짓느냐, 정치인에게 왜 정치를 하느냐, 가수에게 왜 노래를 부르느냐 하는 질문을 할까 라는 생각도 해 봤다. 

두 번째는 대한민국 사회와 국민에게 과연 스포츠는 무엇인가에 대한 중간 점검 성격의 질문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의 스포츠와 스포츠 산업이 걸어온, 그리고 보여주고 있는 현재의 모습을 조망하고, 어떤 미래를 맞이해야 하는가에 대한 미래 조망에 대한 요구이기도 하다. 

스포츠는 생각 이상으로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브라질 월드컵을 한 번이라도 시청한 인구가 40억 명을 넘는다고 한다. 세계축구연맹(FIFA) 가맹국은 209개 국으로 유엔 회원국보다 많다.

가장 가치 있고 영향력 있는 미디어 플랫폼인 공중파의 편성에 9시 정규뉴스가 약 30~40분, 스포츠뉴스가 10~15분 배정되어 있다. 케이블TV 60~70개 주요 채널 중에서 약 10개 채널이 스포츠 관련 채널이다. 

산업적으로도 미국, 유럽 등 스포츠 선진국에서는 스포츠 산업이 자동차 산업보다 규모가 크고, 따라서 고용과 생산에서 국가 및 지역 경제에 상상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런 스포츠의 영향력과 스포츠에 대한 세계 시민의 날로 커져가는 열정은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일까? 

스포츠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과 가치 

스포츠가 우리에게 주는 가치는 소중하다. 우선 정정당당함(fair play)과 팀워크, 동료와 상대방에 대한 배려, 때로는 멋있게 지는 법을 가르쳐 준다. 규칙을 준수하고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도 스포츠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원칙이고 부여하는 교훈이다. 탁월함에 대한 존경과 때로는 그렇지 못한 동료나 상대에 대한 연대의식 역시 스포츠가 우리에게 전해주는 가치다. 

스포츠가 주는 행복감과 건강, 본능적 대리욕구의 발설로 인한 사회적 순기능 등의 직접적인 효과는 말할 필요도 없다. 여기에다 위에서 언급한 스포츠 산업의 복합산업적인 규모와 성격, 파급효과까지 고려하면 “왜 우리가 스포츠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대답은 더 이상 구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대한민국 사회에 있어 스포츠는 다소간 기능적 목적성을 가지고, 그러나 약간은 철학적 배경이 부재한 상태로 출발했다. 우선 국가 정책적으로 스포츠를 통한 국위 선양과 체육을 통한 국민 건강의 도모라는 두 가지의 방향성이 주도했다. 이는 엘리트 선수의 국가 주도 육성을 통한 주요 대회 메달 획득과 국민의 체력 증진을 위한 스포츠의 보급이라는 목표 수립과 실행 전략으로 이어졌다. 

나아가 86 아시안게임과 88 서울올림픽을 필두로 부산·인천 아시안게임, 2002 FIFA 월드컵, 전남의 F1 그랑프리,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수차례에 걸친 유니버시아드 대회, 그리고 2018년 개최를 앞두고 있는 평창 동계올림픽 등의 유치로 이어져 왔다. 

86·88부터 이어진 국제경기에서 우리 선수가 메달을 따는 것에 대한 정책적 드라이브와 정서적 집착은 꽤 최근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국가 스포츠 정책의 또 다른 한 축인 ‘체육’의 보급은 각급 시도와 학교에 대한 시설 지원과 국민들에게 생활스포츠를 보급함으로써 국민 건강을 도모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시행되어 왔다. 

이 두 가지 정책 축은 최근 들어 도전을 맞고 있다. 첫째, 지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나온 금메달리스트의 이름을 몇 명이나 기억하는가? 예전 86, 88의 메달리스트들에게 가졌던 정서적 공감과 긍지는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느꼈을까?

4000여 억을 들여 지은 인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은 자랑거리가 되기는커녕 비난의 중심에 서 있다. 2018년 개최를 앞두고 있는 평창 동계올림픽도 개최의 효용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고, 인프라와 경기장 건설에 들어가는 예산에 대한 반대 여론이 심각하다. 

메달이 최고의 가치는 아니다 

둘째, 체육을 통한 국민 건강의 도모는 스포츠를 전혀 즐길 줄 모르고, 시설도 태부족하던 시대에 수립되어 스포츠의 보급과 시설 건립에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지금은 과거와 같이 정부나 관(官)이 주도하는 스포츠의 보급이 무의미할 정도로 스포츠의 생활화가 빠르게 확산되어 가고 있다. 때문에 여전히 시설은 충분치 않으나 과거 패러다임에서 요구되던 개념과 다른 트렌드의 시설 인프라가 요구된다. 

그런 의미에서 2016년은 대한민국 스포츠의 기조가 변화하는 역사적인 해가 될 전망이다. 2015년 3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을 바탕으로 한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이 2016년 3월 27일까지 이뤄지게 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더 이상 메달 색깔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팬과 생활스포츠 인구가 뒷받침되지 않는 스포츠가 개발 시대적 드라이브에 의해 유지되는 시대가 종언을 고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2013년 IOC는 집행위에서 2020년 올림픽부터 레슬링을 퇴출하기로 결정했다. 레슬링은 고대 그리스올림픽에서 5종 경기 중 하나로 치러졌고, 근대올림픽에서도 1896년 1회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종목이다.

IOC는 팬과 동호인의 수, 올림픽에서의 시청률, 국제연맹의 재정자립도 등을 평가해 레슬링의 퇴출을 결정했다. 새로운 통합 체육회는 단순한 조직, 기능적 통합이 아니라 국민의 스포츠 수요에 맞는 선순환이 전제되는 자원 배분이 이뤄지는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 

2016년은 브라질 리우올림픽이 열리는 해다. 올림픽에 대한 예전 같지 않은 국내외적 인식과 지지, 그에 따라 바뀌어 가는 트렌드 속에서 엘리트 스포츠의 정점으로서의 올림픽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인가가 과제다.

통합체육회는 리우올림픽이 첫 번째 국제스포츠 과제로서 과거와 같이 메달을 따서 국위 선양을 한다는 목표를 넘어 국민 스포츠의 통합적 발전에 어떤 의미 부여와 상징성을 확보해 낼 것인가에 대한 대답을 구해야 한다. 

대한민국이 일본보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더 많이 따기 시작한 지가 벌써 여러 해 되었다. 일본은 국가가 나서서 모든 걸 포기하고 메달 따기만을 준비하는 선수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것을 우리만큼 하지 않고 있다. 국가의 스포츠에 대한 한정된 자원의 배분 원칙을 국민이 스포츠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또 얻고 싶어 하는 가치의 효용이라는 측면에서 재정립할 타이밍이라는 이야기다. 

리우 올림픽이 끝나면 평창 동계올림픽이 화두가 될 것이다. 사그라들지 않는 불용론과 과잉투자에 대한 비판론 속에서 동계올림픽 개최와 그에 따른 실효적 기대 효과를 제시, 국민적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 내는 것이 숙제다. 푸틴은 소치 동계올림픽을 통해 러시아가 세계 속에 다시 강국으로 등장했음을 과시하고 싶어 했다. 

공부하는 운동선수, 운동하는 학생 

중국은 광저우(廣州) 아시안게임과 베이징(北京)올림픽을 통해 비슷한 메시지를 아시아와 세계에 내보이고 싶어 했다. 뭔가 데자뷰가 보이지 않는가? 우리는 평창을 통해 뭘 보여주고 뭘 얻을 것인가? 우리에게 이 아젠다에 대한 공감과 공유된 목표의식이 있나?

이러한 가치 정립 없이는 예산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선과 후를 나누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본다. 2016년은 평창올림픽을 2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열하게 방향성과 우선가치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시한이다. 

스포츠 정책의 가장 중요한 대상은 유소년과 학생이다. 학생을 대상으로 한 스포츠 정책 역시 위 두 가지 정책축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었다. 즉, 학생 엘리트선수 육성과 일반 학생의 건강한 신체를 위한 체육활동이다. 학생 엘리트 선수의 육성은 메달 획득이라는 국가적 과제와 경기 성적이 곧 진학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이 전제가 되어 있어 운동에만 전념하는 청소년들의 엘리트 선수로서의 성장 촉진이 가능했다. 

이처럼 양분화 된 학생스포츠의 정책과 현실은 스포츠를 통한 국위 선양이라는 개발시대의 절대명제를 충족시키기에는 효과적으로 기능했으나, 균형 있는 지성과 신체의 발달이라는 교육의 대전제에는 역행하여 왔다. 

일반 학생들의 체육은 입시라는 우선순위에 밀려 점점 설 땅을 잃어 왔다. 그 결과 스포츠 활동과 스포츠를 통한 교육의 가장 중점적 대상이 되어야 할 청소년이 사실상 스포츠의 소외 계층화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단기간의 스포츠 경기력에 있어서의 성과만이 중시되어 공부하는 것이 ‘딴 짓’이 되어버린 학생선수의 수 십 년간의 배출은 의도하던 스포츠 성과가 얻어지지 못했을 때의 대안의 부재, 엘리트 스포츠인으로 성공하고 난 이후의 사회 부적응이라는 심각한 부작용을 노출시켜 왔다. 

이런 문제 의식의 바탕 위에 KBS의 선도적 리더십으로 ‘공부하는 운동선수, 운동하는 학생’이라는 모토로 변화가 모색되고 있다. 우선 ‘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가 결성되어 NCAA를 모델로 대학스포츠를 캠퍼스 안으로 끌어들여 활성화시키는 시도와 더불어, 경기장 밖에서 페어 플레이를 유도하고 있다. 

학생선수의 수업권을 보장하기 위해 주중 시합을 금지하고 주말리그제가 정착되고 있다. 특히 축구에서는 학교 기반의 클럽형 시스템이 시도되기 시작하는 단계다. 2016년부터는 중학교부터 합숙이 금지될 예정이다.

일반 학생을 위해서도 1교 3개 종목의 클럽을 권장해 나가기로 되어 있다. 가능한 많은 수의 유소년과 청소년들이 스포츠 활동의 계기를 갖고 절대시간 이상 향유하는 것이 일차 목적이다. 그 가운데 재능과 열정을 발견한 소수가 엘리트나 프로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 지향점이다. 

가분수가 된 프로 스포츠 

이 모든 것이 스포츠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스포츠를 통해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하는 교육이 지향점이라는 철학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 가능한 많은 유소년과 청소년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이 글의 모두에 언급한 소중한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이다. 

대한민국 스포츠의 가장 특징적인 측면은 프로 스포츠의 발달이다. 한국의 프로 스포츠 태동은 1980년대 초 전두환 정권에 의해 이뤄졌다. 야구와 축구는 3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게 되었다. 뒤이어 출범한 농구와 배구, 골프 등의 프로 스포츠 역시 나름의 팬 층을 확보하고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콘텐츠로서 가장 대중성을 지닌 스포츠로 성장한 야구는 2015년 본격적인 10구단 체제 출범과 더불어 800만 관중을 기록했고, 추신수, 류현진, 강정호에 이어 박병호, 김현수 등 KBO스타의 MLB 진출이 속속 이뤄지는 등 전성기를 맞고 있다. 

축구 역시 국내 리그의 활성화라는 과제는 안고 있으나 아시아에서 가장 앞선 경기력을 보유하고, 유럽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속속 늘어나는 등 높은 수준의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골프는 1998년 박세리라는 영웅의 등장 이래 직접 즐기는 스포츠로서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연이은 세계적인 수준 스타의 탄생과 더불어 경기력과 규모면에서 높은 수준으로 발전하여, 보고 즐기는 콘텐츠로서 훌륭히 기능하고 있다. 

우리 프로 스포츠는 하부구조가 부재한 상태로 상향식 출범한 태생 때문에 가분수 형태를 가진 기형적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우리 프로 스포츠는 그 기저에 있어야 할 유소년 육성시스템의 부재, 생활 스포츠 동호인을 포함한 피라미드형 하부리그를 갖지 못한 채 그저 프로만 존재하는 형태다. 

또 대기업과 지자체에 의해 소유, 운영되는 현실에 기인하는 하나의 스포츠 독립기업으로서의 구조를 갖지 못한 각 구단들의 동기구조가 프로 스포츠를 스포츠 산업생태계의 일원, 혹은 리더로 존재하는 데 있어서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프로구단이 존속하기 위한 전제조건인 홈구장의 소유와 사용 권한이 분리된 현실 역시 프로 스포츠의 산업화에 있어 핵심 해결과제다. 

그러나 최초로 개인 투자자에게 인수된 히어로스 구단이 넥센타이어를 네이밍 스폰서로 가지면서 운영하고 있는 넥센 히어로스의 존재는 한국 프로 스포츠가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2014년 강정호에 이어 2015년 박병호까지 미국 진출을 시켜 수익을 올리고 있는 넥센 히어로스의 모습은 프로 스포츠 구단이 독립 스포츠 기업으로서의 목적성을 가지고 운영하는 것이 한국에서도 가능하고 프로 스포츠 소비자들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음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스포츠의 산업화 

2015년 순차적으로 제일기획으로 이관된 삼성의 프로 스포츠단이 보이고 있는 변화는 한국 프로 스포츠가 본격적으로 산업화하고 있다는 증거다. 과거와 같이 많은 돈을 써서라도 일등만 하면 그만인 모습이 아닌, 수익을 포함한 다른 가치를 찾으려는 시도를 이미 시작하고 있기 때문이다. 

히어로스가 파산한 현대 유니콘스를 거저 인수했던 것에 반해 KT는 10번째 야구단을 창단하기 위해 KBO에 2000억 가까운 투자를 약속했다. 구단을 연고 유치하기 원했던 수원시는 KT위즈에 경기장을 25년 장기 임대해 줬다. 우리나라 최초의 돔 구장인 고척돔으로 연고 이전을 한 넥센 히어로스는 소유권과 사용 수익권을 놓고 서울시와 갈등을 빚다가 현재는 임시로 타협한 상태다. 

수원월드컵 경기장도 소유권자인 경기도월드컵문화재단과 상업적 권리를 놓고 분쟁 중이다. 과연 프로 스포츠의 존립에 직결되는 지자체 소유 경기장의 사용 권한과 수익의 귀속이라는 문제는 어떻게 흘러갈까? 

프로구단이 투자를 해서 경기를 하기 때문에 경기장의 상업적 수익이 생기고, 프로 스포츠의 존재로 인해 지역의 경제효과 유발과 도시 마케팅, 시민의 복지 측면의 기대 효과까지 있다는 전제를 가지고 도시와 프로 스포츠 구단이 균형 있게 상생 발전하는 스포츠산업 선진국의 모습은 우리에게는 불가능할까? 

2015 문화관광부는 최초로 스포츠산업 펀드를 조성했다. 2014년 스포츠산업과를 신설한 이후 스포츠산업 진흥에 관한 관련 법률 개정을 지속적으로 추진, 모태펀드를 조성 두 개의 벤처캐피털이 운용사로 선정되었다. 2016년 초반에는 추가로 2차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중앙 정부의 스포츠 관련 예산은 1조4000억 정도이다. 이 가운데 스포츠 산업 예산은 5%도 채 안 된다. 그만큼 성장 여력이 많다는 얘기다. 영화, 엔터테인먼트, 게임, 애니메이션 등 꽃을 피우고 있는 우리의 미래 성장동력 산업들이 이제 10년 남짓한 산업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스포츠 산업은 이제 시작이다. 다행히 앞서 서술한 엘리트 스포츠의 육성정책으로 인한 우수한 경기력을 가진 선수들의 존재, 프로 스포츠 상부구조의 발전, 생활 및 시민스포츠의 저변 확대, 유소년과 학생 스포츠의 균형 있는 성장의 태동의 시작은 나름대로의 발전과 성장을 해 왔다. 

스포츠가 과연 무엇이고, 우리에게 어떤 것을 가져다 줄 수 있는가에 대한 철학적 공감대를 마련하고, 스포츠 각 영역의 균형감을 회복하고, 유소년, 시민, 엘리트, 프로 스포츠의 네 영역이 상호 보완 및 안정적 선순환을 전제로 한 성장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우선 과제이다.

그 기틀 위에 문화 융복합 산업이자, 청년 고용을 가능케 하고, 콘텐츠형 창조산업인 미래 선진국형 스포츠산업이 눈부시게 꽃피울 2016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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