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기업가로서 해야할 일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기업가로서 해야할 일은..."
  • 최성민 기자
  • 승인 2016.08.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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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리더스포럼 강연

성은재단(이사장 김성은 경희대 교수)이 주관하고 글로벌리더스포럼이 주최한 제 28차 글로벌리더스포럼이 8월 25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이 '기업가로서 궁극적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한 내용으로 특강을 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특강에서 설립한지 15년여만에 세계 최고수준의 생명공학기업을 일군 여정을 소개하면서 "앞으로도 남은 시간동안 더 열심히 일하면서 우리가 부모로부터 받았던 조국보다 더 발전된 대한민국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는 일에 기업가로서 앞장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회장은 40대 중반 5천만원으로 회사를 시작했다. 그는 “처음에는 망하지 않으려고 죽도록 일했고, 자리가 잡히고는 자선을 생각하게 되었으며, 이제는 다음 세대에서 성공신화가 많이 만들어 질 수 있는데 기여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 경제가 어려운데 나를 내려놓고 우리를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전 국민이 같이 뛰어서 잘 살기 위한 기업인으로서의 남은 10년의 시간을 가졌다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 8월25일 글로벌리더스포럼에서 특강하고 있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글로벌리더스포럼의 김성은 회장은 앞서 인사말을 통해 "청년실업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중소기업들은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다"며 "바닥을 치고 있는 청년들의 근로의욕이 걱정"이라고 했다.

김 회장은 "청년들은 먹자, 여행하자, 내가 원하는 것을 하자는 신조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미래의 주인공으로서 조직, 사회, 국가 등을 포함한 우리를 위해 미래에 초점을 맞추어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격월로 개최되는 글로벌리더스포럼은 "진보와 보수의 이념을 넘어 국가적 과제에 대해 논의하며, 국민 소통을 통해 통합된 대한민국,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실현하는데 앞장선다"는 목표를 표방하고 있으며 이날 포럼에는 이인제 전 국회의원, 오세훈 전시장 등 정재계와 학계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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