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대한민국 위기의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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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근미 미래한국 편집위원
  • 승인 2016.11.03 02:50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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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인터뷰] 여성들이 말하는 여성대통령 박근혜

임기 1년 4개월 남긴 박근혜 대통령, 기성세대로 갈수록 가혹한 평가, 젊은 층은 다양한 생각 

임기가 1년 4개월 남은 박근혜 대통령이 요즘 제일 많이 듣는 단어는 ‘레임덕’일 것이다. 지지도도 추락하고 있다. 다만 앞선 대통령들과 다르게 친인척 비리로 구속된 이는 없다. 

10월 첫째 주 한국갤럽 주간정례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후 다섯 번째로 지지율이 30% 이하로 떨어졌다. 전국 성인 1009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가, 잘못 수행하고 있는가’라고 질문한 결과, 29%가 긍정 평가했고 57%는 부정 평가했으며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총체적 부실’, ‘국방과 외교 분야 성과는 인정해야 한다’ 등등 의견이 분분하다. 우파 진영에서도 ‘불통, 독선’을 비판하며 등을 돌린 사람이 많다는 얘기와 함께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과 관련이 있을 경우 지지율이 더 무너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6월 13일 20대 국회 개원식에서 “작년 경제 규모가 세계 13위에서 11위로 뛰어올랐고, 수출도 세계 7위에서 6위로 상승하는 등 어려움 속에서도 다른 나라보다 나은 성과를 거두었고, 국가신용등급도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중동지역과 아프리카 등지의 외교 행보를 소개하며) 대한민국의 지평을 넓히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달리고 있다”고 강조한 얘기를 사람들은 오래 기억하지 않는 듯하다.

“남자보다 더 독하다” 

한국 갤럽은 지지율 32%를 보인 7월 셋째 주에 ‘경북 성주 사드 배치 공식 발표 후 박 대통령의 마지막 보루였던 TK마저 등을 돌렸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대통령을 여성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임기가 1년 4개월 남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평가와 당부의 말을 들어봤다. 신랄한 비판을 한 여성들이 이름 밝히는 걸 원치 않아 알파벳으로 표기했다. 40대부터 60대가 모인 자리에서 질문을 던졌다. 대기업 임원 출신인 기업전문 코치 A 씨(52)는 ‘인선 기준이 없고 매사에 불통이어서 실망’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지행합일(知行合一)과 언행일치(言行一致)가 안 된다. 창조경제는 역(逆)으로 가는데 지자체마다 창조경제 건물을 지었다. 이 정권 끝나면 저 건물들 어떻게 될까 생각을 하면 답답하다. 건물 없다고 창조 안 되나? 창조야말로 울타리가 없어야 되는 건데.” 

영어학원을 운영하는 B 씨(60)는 “가족 전체가 박정희 대통령 때부터 팬이지만 20대 총선 때 투표하지 않았다”고 한다. 

“숙이고 들어갈 때도 있어야 하는데 너무 꼿꼿하고 흑백이 명확하다. 상대가 싫어도 내편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그걸 못한다. 성주 사드 발표도 좀 더 지혜롭게 했으면 됐을 것이다. 결혼생활을 안하고 애를 안 키워봐서 포용력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현실로 나타났다. 살림을 안 해봐서 생활 개념이 없는 것 같다. 당에 있을 때부터 친박을 만들어놓고 편 가르기 시킨 것도 마음에 안 든다.” 

기획사 대표인 C 씨(46)는 트라우마를 거론했다. 

“지나온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 아무도 못 믿는 게 분명하다. 여자 대통령이라고 하지만 딱히 여자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남자보다 더 독하다. 명확하게 말하지 않고 ‘카더라 통신’으로 말한다. 중요한 일인데 ‘그런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한다’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게 마음에 안 든다.” 

세 사람은 박 대통령이 국민에게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리더는 비전을 제시하고 전략을 짜야 하는데 명확한 게 없다.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몰라서 그런 것 아닌가 한다. 남은 임기에 대한 기대가 별로 없다.”

▲ 박근혜 대통령은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까. 대통령의 위기는 곧 우리 정치 체제의 위기이기도 하다.

“민중이 어리석다고 생각되면 설득하라” 

동화작가 D 씨(52) 의견도 다르지 않았다. 

“여성의 장점이 작용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포용력 0% 공감력 0%, 한마디로 철벽녀다. 국민을 무시하고 자기 생각대로만 한다. 부모님이 비극적으로 생을 마쳐 조바심이 있는 듯 보인다. 너무 경계를 하는 것 같다. 페이스북에 박 대통령에 대한 험악한 말이 많이 돌고 있다.

그래서 페북도 보기 싫고 뉴스도 안 본다. 일을 벌여놓고 수습하지 않고 외국에만 나가는데, 퍼스트레이디 때처럼 옷 잘 입고 외국 나가면 된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외국에서 수주를 많이 했다는데 이명박 대통령 때 자랑하던 실적이 나중에 다 부실로 돌아왔다. 박 대통령의 외교 실적도 두고 봐야 알 일이다.” 

나머지 임기 동안 박 대통령에게 당부할 말이 있느냐고 하자 D 씨는 “탄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자 목사 E 씨(59)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특색이 없다. 퍼스트레이디가 아니라는 걸 자각했으면 좋겠다”며 실망감을 표했다. 

“인터넷에서 한 사람 의견이 굉장한 파급력을 일으키는 시대다. 그런데 민중의 소리에 귀를 닫고 있으니 답답하다. 민중이 어리석다고 생각되면 설득을 해라. 민중의 의견을 모아서 수렴해나가야지 왜 답답하게 저러고 있나.” 

E 씨는 ‘친인척 비리가 없다는 것, 가족들이 이권을 챙기지 않는 것, 본인이 깨끗하고 청렴결백한 것’을 긍정적인 점으로 꼽았다. 

울산의 자영업자 F 씨(58)는 “우리나라 분위기에서 누가 한들 욕 안 먹겠느냐”고 말문을 열었다. 

“매사 대통령 탓만 하는 건 웃기는 일이다. 리더의 책임도 있겠지만 협조하지 않는 분위기가 더 문제다. 경제가 안 좋다고 다들 대통령 탓을 하는데, 세계 경제를 봐라. 울산은 6월부터 거리에 사람이 안다닐 정도다. 현대중공업 불황으로 울산 사람들 지갑을 닫았다. 

잘 나가는 현대자동차가 현대중공업과 함께 파업하는 건 말이 안 된다. 울산 사람들 다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직원들 욕한다. 현대자동차 현장 직원들 4시 퇴근한 뒤 골프장 다니고 부산에 요트 타러 다닌다. 귀족도 그런 귀족이 없다. 자영업자들 다 죽는 줄 모르고 귀족 파업을 하고 있으니 속 터진다. 대통령이 아니라 이런 귀족 노조원들이 문제다.” 

F 씨는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잘 하도록 기도하겠다. 욕만 하면 일하고 싶겠냐”면서 “자영업자들에게 여전히 은행 문턱이 높다. 필요한 사람들이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더 소신 있게, 더 강하게” 

일본 통신원으로 일하는 G 씨(49)는 박 대통령의 상황에 대해 “어설프다. 윤창중부터 우병우까지 인사 실패로 총체적 난맥”이라고 말했다. 

“일본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대표적인 혐한(嫌韓) 인물이다. 내가 매달 기고하는 일본 잡지에 이건희 동영상 사건을 얘기했더니 안 싣겠다고 하더라. 근데 박 대통령은 작은 꼬투리만 있어도 대서특필한다. 외교 현장에서 아베 총리가 한국말로 인사했는데 박 대통령이 무시한 이후 전 매스컴이 다 들고 일어났다. 일본 기자들이 박 대통령을 편협하다며 굉장히 싫어한다.” 

G 씨는 박 대통령이 여자여서 무시당하는 부분도 있다고 했다. 

“새누리당 인사들도 박 대통령을 무시하는 것 같다.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며 달려간 경북 출신 의원들을 보면 한심하다. 국회 선진화법에다 여소야대 상황이니 뭐든 쉽지 않을 거다. 나는 보수주의자다. 박 대통령이 잘할 줄 알았는데 여러모로 안타깝다.” 

박근혜 대통령이 잘 하고 있으며 더 강하게 나갔으면 좋겠다는 이들도 있었다. 40대 주부 H 씨는 “능력을 발휘해야 하는데, 강하게 해야 하는데, 아버지 무게 때문에 휘둘리는 것 같다. 너무 원칙적이다. 좀 더 유연했으면 한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대통령 주변에 이기주의자들 밖에 없다. 나라와 대통령, 대의(大義)를 위하는 사람이 없다. 남자들이 대통령을 이용하기만 한다. 박 대통령이 휘둘리는 것 같다. 남편하고도 얘기를 나누었는데 박 대통령이 더 강하게 나갔으면 좋겠다. 선전선동 매체들, 근간을 흔드는 단체들을 척결해줬으면 좋겠다. 통진당 해산한 것과 세일즈 외교는 잘했다고 생각한다. 사드 문제도 강하게 나갔으면 한다.” 

그녀는 남자 정치인들이 충성하는 척하지만 자기 욕심만 채운다며 박 대통령을 진정으로 위하는 사람은 이정현 대표 밖에 없다고 평했다. 

해운회사에 다니는 I 씨(31)는 “욕먹을 수밖에 없는 상황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전 남자 정치인들이 잘못한 거 치우느라 힘들다. 여성대통령이라 더 높은 기준을 들이댄다. 박 대통령이 남자였다면 소신 있다고 했을 텐데, 여자 대통령이어서 왜 소통 안하냐고 핀잔 준다. 정책에 대한 비판이 많은데 그건 5~10년 지나봐야 안다. AIIB에 가입한 뒤 사드 배치를 결정한 건 타이밍 조절을 잘한 거다.” 

위안부 문제는 명명백백하게 드러내도 되는데 축소하는 느낌이 든다며 일본에든 중국에든 당당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그녀는 해운업과 조선업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풀어놓았다. 제조업 기준으로 해운업을 보면 안 된다며, 대부분의 나라가 돈 대주면서 해운업을 지원하는데 우리나라에서 부채비율 200% 잣대를 들이대는 건 잘못되었다고 성토했다. 조선업만 지원하다가 해운업이 망하면 더 큰 손해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불황을 대통령 탓으로 돌리면서 책임지라고 하는 데 말이 안 된다. 세계 경제가 다 어렵다. 주변 친구들, 힘들다고 하면서 해외여행 다닐 거 다 다닌다. 살 거 사고 먹을 거 먹으면서 불평만 늘어놓는다.” 

I 씨는 박 대통령이 남은 기간 동안 걸어온 길을 소신 있게 이어가기 바란다고 했다. 

“여자여서 주변에서 도와주지 않는다. 그럴수록 소신이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선거 막판에 복지 문제를 확대해서 무상을 넣었는데 그걸로 발목 잡혔다. 주변 신경 쓰지 말고 강력하게 나갔으면 좋겠다. 기왕에 욕먹은 거 계속 원칙대로 하기 바란다.” 

“첫번째 여성대통령, 잘한 것도 많다” 

중국 유학을 준비 중인 J 씨(29)는 사드 배치 문제 때문에 아슬아슬한 생각이 든다고 말한다. 

“중국은 어마어마한 나라다. 계획대로 착착 진행한다. 그런데 사드로 국론 분열이 일어나 허둥대는 사태를 보면서 국제정치를 이런 식으로 해도 되나 걱정했다. 미국과의 관계와 안보 때문에 제약이 많겠지만 국제관계를 좀 더 지혜롭게 해야 한다. 박 대통령은 중국과 제3국가들에 관심 많은 듯하다. 몽골, 러시아 등 주변국과의 관계에 신경 써야 한다. 미국과도 관계를 잘 하면서 중국과 다른 나라도 생각해야 한다.” 

그녀는 박근혜 대통령을 ‘위대한 인물’이라고 평했다. 

“우리나라 첫 번째 여자 대통령이다. 유교적인 나라여서 여자는 늘 서브 위치였는데 최고 리더가 되었다. ‘여자도 할 수 있다, 여자도 권력을 가질 수 있다’는 도전정신을 여성들에게 심어주었다. 나는 정치에 관심이 많은데 박 대통령을 보고 힘을 얻었다.” 

직장 동료인 K 양(26)과 L 양(29)은 “박근혜 대통령 팬”이라며 “부모가 총탄에 간 뒤 역경을 딛고 대통령이 되었다. 영화 같은 삶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J 씨는 “좋아하지만 경제민주화 외치는 거 보고 실망했다. 대통령의 평소 생각과 반대되는 정책이다. 올곧은 사상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마음에 중심 사상이 없다. 아버지만 못하다”고 했다. 잘한 것도 많다며 두 사람이 취합한 의견이다. 

“통진당 해산하고 역사교과서 국정화한 거 잘했다. 국정화라는 단어 선택이 잘못되긴 했지만. 전교조 법외노조로 만든 것, 대북 제재 단호하게 한 것도 잘했다. 전두환 일가에 세금 추징한 일, 다른 정권이 못하던 걸 해냈다. 레임덕이라고 하는데, 전직 대통령도 이때쯤 되면 다 그랬다. 대통령은 원래 다 욕먹는다. 흔들리지 않는 지지 기반이 있으니 대통령이 힘을 얻고 계속 나가기 바란다.” 

남은 기간 동안 “1948년이 건국절이라는 걸 명확하게 해주고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더 지켜나갔으면 좋겠다. 기왕 욕먹은 거 용기내서 이전 정권이 해내지 못한 거 다 해결했으면 한다”고 했다. L 양은 인터뷰 하는 동안 그 누구도 하지 않은 말을 했다.

“대통령이 건강하길 바란다. 마음 다치지 말고, 임기 끝난 후에도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변치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두 사람은 “어디 가서 이런 얘기 못한다. 20대 직장인들이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언론에 휘둘려 정부 비판만 한다”고 말했다. 

대학교 3학년생 M 양(21)은 대통령 이름을 꺼내자 “정치에 관심 없다”고 했다.
“나만 그런 게 아니라 친구들 거의 다 그렇다. 서울 시내 여러 대학에 다니는 친구

들과 만났을 때 정치 얘기를 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우리 학교에서 극소수의 선배들이 정치 얘기를 할 뿐이다. 지난 선거 때 애들이 길가다 명함 주는 사람 있으면 찍을 거라고 했다. 20대 총선 결과에 대해 하도 떠들길래 내가 선거 얘기를 꺼내자 친구들이 ‘언제 끝낼 거야’라고 해서 입을 닫았다.” 

내게는 관심 없는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도 관심 없지만 이미지는 별로 좋지 않다고 했다. 

“인터넷에서 공주다, 독재자의 딸이다, 이명박 때가 차라리 낫다고 하더라. 뭘 잘못했는지는 잘 모르지만 왜 이렇게 나쁜 말을 듣나, 그렇게 생각했다.” 

여자 대통령에 대한 견해를 묻자 “그건 박근혜 대통령만 좋은 일이지 나하고 무슨 상관이냐”고 했다. 그럼 어떤 것에 관심이 있냐고 하자 “연애요”라며 웃더니 “등록금 낮아지는 거랑 1호선 급행이 이름만 급행이지 두 정거장마다 쉬는 거 고쳐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정희 대통령의 치적을 기억하는 세대가 오히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가혹했다. 나이가 적을수록 정치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서인지 박 대통령에 대해 호감도가 높았다.

인터뷰를 하면서 ‘사람들은 진실이나 사실 보다는 나의 느낌과 나에게 미치는 영향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걸 다시금 확인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좋은 성과를 내서 우리나라가 좀 더 발전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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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모는 필요하다, 그게왜 2016-11-15 14:19:36
이모든것은. 박지원의 꼼수에 박근혜 대통령이 말려들은것이다. 대통령의 사생활 검증" 에 국민들을 현혹시키는
자극적 인 jtbc 손석희 의 요사모사한 젊은층 선동에 이성잃고, 정체성 잃은 후진국민성 을 풍성하게 보여주는 꼴깝으로 밖에 보이지않는다 , 소위지성인 까지 휘둘림 에 춤을추는 한심한 미개인 들..ㅉㅉ

박혜연 2016-11-06 21:49:41
어서빨리 하야해~!!! 제발~!!!!

박혜연 2016-11-04 23:39:04
박근혜대통령이 아무리 눈물을 흘리며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해도 소용없네~!!! 이미 진보와 보수는 신뢰를 잃은지 오래야~!!!!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