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제3후보 大權’위해 JTBC 최순실 뻥튀기?
‘홍석현 제3후보 大權’위해 JTBC 최순실 뻥튀기?
  • 한정석 편집위원
  • 승인 2016.11.09 11:03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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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한정석 편집위원/ 前KBS PD]

JTBC의 최순실 PC보도가 사주 홍석현회장의 대권출마 발판을 만들기 위해 불법 취재를 비롯, 과장과 왜곡을 고의적으로 행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7일, 일본 경제신문 니케이비지니스는 국내 정보를 취합해 온라인판에서 <중앙일보 보스위한 특종?>이라는 제하로 보도하기도 했다.
니케이비지니스의 보도에 의하면, 홍석현회장은 그동안 대권출마에 대한 의지를 정계 요로에 전달해 왔으며 JTBC는 사주의 이러한 의지를 실현시키기 위해 ‘특종을 선수쳤다’고 보도했다. 그러한 가운데 니케이비지니스는 JTBC 최순실 국정농단 보도에 핵심이 된 타블렛 PC의 취득에 불법적 행위가 있는 정황을 함께 보도했다.

실제로 검찰의 최순실 수사 발표에 의하면 JTBC가 ‘국정농단’이라며 대대적으로 보도한 최순실의 혐의는 대부분 죄가 되지 않는 것으로 보도됐다. 최순실은 대통령기록물을 받아 본 것도 아니며, 대통령의 지시로 청와대 비서관에 의해 확정되기 이전의 연설문과 같은 내용을 받아 본 것 뿐이라는 것이 현재까지 검찰의 수사 결론이다. 그렇다면 JTBC는 이렇게 중차대한 사건 보도에 있어서 왜 단 한 차례도 타블렛 PC속의 문건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지 않았던 것인지 의문을 지울 수 없다.

별 내용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최순실 PC, JTBC의 이상한 호들갑 왜?

무엇보다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JTBC가 최초 보도에서 ‘최순실이 기밀문서를 열람하고 수정한 정황발견’이라는 식으로 보도를 했다는 점이다. 최순실의 것이라는 타블렛 PC에 한글 문서 수정 기능이 없었다는 점은 이후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지만, 그러한 사실이 JTBC의 보도능력의 한계로 보기 어려운 점이 있다. JTBC는 문제의 타블렛 PC가 최순실의 것이라는 점을 주장하기 위해 기기속 화면에 있는 카톡대화를 그대로 캡쳐하여 보도하지 않고 조작에 가까운 재구성을 하는 과정에서 대화자의 위치가 뒤바뀌고, 최순실이 자신의 카톡 ID를 ‘선생님’이라고 했다는 희한한 정황을 만들었다.

▲ 사진=JTBC보도화면

JTBC가 이렇듯 중요한 사건의 타블렛 PC를 입수하고도 허술하고 비정상적인 태도로 보도한 배경에는 JTBC가 자신들의 노력으로 문제의 타블렛 PC를 입수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다시말해 JTBC는 ‘최순실의 국정농단’이라는 기획을 위해 외부와 사전 각본을 마련했으며, 이러한 각본의 실행을 위해 ‘최순실 PC'라는 허위 증거물을 넘겨받았다고 본다면 왜 JTBC가 합리적 의심을 배제하고 문제의 타블렛PC가 최순실의 것이며, 또 그 안의 문서 내용이 ’국가기밀‘이라고 확정했는지 이해할 수 있다. JTBC는 모종의 정치적 이득을 바라고 자신들이 ’신뢰할 수 있다‘고 믿은 제보자들에게 전적으로 보도의 내용을 의존한 것이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 때문이다.

이러한 의혹은 미르재단 전 사무총장과 최순실간에 은밀한 대화라던 77개 녹취록이 재단 관계자들의 회의 녹취록에 불과했다는 점, 고영태가 ‘최순실의 취미는 대통령연설 고치는 것’ 이라고 했다는 보도에 대해 고영태 자신이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고 부인한 점에서도 드러난다.

만일 JTBC가 다른 의도없이 진실만을 보도하려 했다면 타블렛PC의 입수 경로를 의문속에 감추지 않고 보도했을 것이다. 동시에 문제의 타블렛PC속의 문건 내용에 대한 크로스 체크를 통해 그것이 국가기밀 문서에 해당하는지도 살펴보았을 것이다.

JTBC는 중요한 국가 사태 때마다 황당한 허위 선동보도를 통해 국가 위기를 스스로 초래해 왔고, 그 결과 여러차례 징계를 받았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JTBC의 취재 보도능력이 떨어져서라기보다는 어떤 의도가 개입했기 때문이다. 그러한 의도는 이번 최순실 과장, 왜곡 보도에서 여실하게 드러났다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의 대권에 발판을 만들기 위한 ‘정치공작’이 아니냐는 것이다.

▲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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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음풀센도 2016-12-10 22:55:34
아니 "대통령의 지시로 청와대 비서관에 의해 확정되기 이전의 연설문과 같은 내용을 받아 본 것 뿐이라는 것이 현재까지 검찰의 수사 결론이다." 이 부분에서 백번 양보해서 확정되기 전의 연설문이라고 처도 대한민국의 대표라는 사람이 읽는 연설문이 민간인인 최순실씨에거 갔다?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됩니까?

어이구우 2016-11-29 00:36:18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나????

법과도덕 2016-11-28 16:15:07
양심을 팔고 언론인으로서 마음이 편할지... 아니면 그것도 못느끼는 철면피? 진정한 언론인이라면 자기가 방송한 것에 대한 해명이라도 해야 하는데,ㅉㅉㅉ

유명남 2016-11-17 23:58:56
노씨가 이씨 아들 병역의혹 뻥튀기 꼼수로 재미좀 봤다구 해서 홍씨도 한번 꼼수를 쓴거구먼! 그게 욕심 낸다고 되는거 아니지.

라처드 벅 2016-11-15 23:06:02
너희들 한패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