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

“역사만 바로 알려도 젊은이들은 바뀔 겁니다”

<대한민국 탄생, 기적의 시대(THE BIRTH OF KOREA, MIRACLE YEARS 1945~1948)> 출간한 최응표 한국사바로알리기 운동본부 대표 인터뷰 박주연 미래한국 기자l승인2017.03.22l수정2017.03.22 18:08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박주연 미래한국 기자  phjmy9757@gmail.com
▲ 최응표 한국사바로알리기 운동본부 대표

지난 3월 20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에서 <대한민국 탄생, 기적의 시대(THE BIRTH OF KOREA, MIRACLE YEARS 1945~1948)> 출판 자축회가 열렸다.

'KOREAN HISTORY FORUM'과 'USA 한국사 바로알리기 미주본부'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최응표 한국사바로알리기 운동본부 대표를 비롯해 양철우 교학사 회장, 이인호 KBS 이사장, 김동길 박사, 이인수 박사, 홍택정 문명고 이사장, 곽일천 서울디지텍고 교장, 인보길 이승만연구소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탄생, 기적의 시대’는 험난한 시대 건국이란 지난한 과정을 거친 대한민국의 위대한 탄생을 재미있고 알기 쉽게 그린 만화책이다. 영한대역으로 출판됐다. 대한민국 건국 과정을 만화로 제작해 영한으로 내면 미국 교포 아이들 뿐 아니라 한국의 아이들까지 잘 읽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최응표(86) 한국사바로알리기 운동본부 대표는 이 책이 세상의 빛을 보게끔 이끈 주인공이다. 최 대표는 22일 본지 <미래한국>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4년 전 한국사교과서 교학사 파동이 있은 후 전교조 등과의 역사 전쟁이 굉장히 심했다. 머지않아 그 여파가 미국사회까지 오겠구나 싶었다”면서 “순수한 미국 교포 아이들의 정신까지 망쳐놓으면 어떡하나, 그것만큼은 막아보자는 생각이 들어 대한민국 역사를 교포 아이들에게 바로 알려야겠다는 취지로 시작했다”고 ‘대한민국 탄생, 기적의 시대’ 발간 취지를 밝혔다.

최 대표는 뉴욕을 방문하는 한국인에 필수코스로 통하는 고려서적 회장을 지냈다. 변변한 책방하나 없던 70년대 초반 문을 연 유일한 서점이었다. 아이비리그 대학 도서관의 한국어 서적 대부분이 이 책방을 통해 보급되면서 한인사회 출판계의 아이비리그, 뉴욕의 명소로 통했다.

▲ 뉴욕의 명소 고려서적

최 대표가 국내 전교조의 역사투쟁에 비판적 시각을 갖고 멀리 미국에서도 고국의 역사교육현장에 남다른 관심을 갖게 된 데엔 이런 배경도 작용한 듯 보였다. 그는 <미래한국>과도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 과거 미래한국 미주판을 한인사회에 무료로 공급하는 일을 기꺼이 맡기도 했다. 타지에서 자라는 재미교포 2,3세들에게 국가적 정체성과 애국심을 심어주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최 대표는 특히 <대한민국 탄생, 기적의 시대(THE BIRTH OF KOREA, MIRACLE YEARS 1945~1948)> 발간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4년 전 교학사 파동을 겪은 뒤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를 후세에 바로 알려야 되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했습니다. 대한민국이 어떤 험난한 과정을 거쳐 태어났고 그 과정에서 이승만 박사가 독립운동을 어떻게 전개했으며 어떻게 공산당과 싸워 건국했느냐만 알아도 우리 아이들이 전교조의 세뇌교육에 물들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우선 대한민국 건국 과정을 알리고자 건국 선포식과 1948년 9월 파리 유엔총회에서 정식으로 대한민국 건국을 승인받는 장면까지를 다루었습니다”

최 대표 설명에 따르면 이번 ‘건국편’은 출간된 지 열흘 만에 재판에 들어갈 정도로 호응이 좋다. 서점 배포 대신 한국사바로알리기 운동에 뜻을 함께 하고 동참하는 인사들 중심으로 직접 책을 구매하여 자신의 모교 등에 기부하는 방식을 택했다. 초판 찍은 1만부 가운데 뉴욕에 보낸 5천부를 제외한 남은 5천부에서 열흘 만에 4천300부 정도가 팔려나갔다.

“서점에 내놓고 아이들 더러 사서 보라면 잘 안 봅니다. 그래서 학부모와 뜻 있는 어른들이 책을 사서 아이들에게 나눠줘야 하는 거예요. 그냥 사서 읽으라는 것보다 아이들한테 인센티브를 줘야 해요. 이 책을 읽게끔 만들어야지요. 뜻있는 분들이 100부, 200부 구매해서 아이들에게 나눠주고 있어요. 어떤 분은 1천부를 사셨는데, 그분 말씀이 이 책 내용을 보니까 꼭 아이들한테 읽혀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1천부를 샀다는 겁니다. 책값은 권당 10불로 우리 돈으로 1만 원 정도 합니다. 우리 KOREA HISTORY FORUM USA은 미국 정부에 정식으로 등록된 비영리단체이기 때문에, 이 책의 취지도 그렇고 다음 재판 삼판 찍을 제작비만 남기면 되니까 대량 구매하시는 분들에게 반값으로 팔았습니다. 그러니 많이 구매해도 가격 부담이 크지 않으니 괜찮지요”

▲ 대한민국 탄생, 기적의 시대(THE BIRTH OF KOREA, MIRACLE YEARS 1945~1948)>

기부금 형식으로 거둬들인 책 판매대금은 이번 건국편에 이은 호국편 부국편 3부작 시리즈 출판을 위한 종자돈으로 쓰일 계획이다. 한국사바로알리기미주본부 회원들이 동참해 한 푼 두 푼 모은 모금으로 책을 만들고 판매금으로 다시 책을 만들어 배포하는 형태이다.

최 대표는 “앞으로 모금도 하고 책값도 기부금 형식으로 받아서 책을 배포할 겁니다. 미국 전체로 250만 교포가 있고 세계적으로는 750만 정도의 해외 동포가 있어요. 목적은 하나입니다. 대한민국을 제대로 알리자는 것이지요. 전교조 교육으로 인해 대한민국을 잘못 알고 있기 때문에, 나쁜 교육만 받았기 때문에, 저는 이제라도 제대로 교육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알리면 젊은이들의 생각이 바뀔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해방정국과 비슷한 나라 현실…태극기 에너지 승화시킬 이승만과 걸출한 리더 안보여 안타까워”

최 대표는 탄핵정국을 거치면서 이승만 박사에 대한 간절한 마음이 더하다고 했다. “이승만 박사는 우리나라 근현대사에서 보기 드문 인물입니다. 그런 걸출한 인물이 역사 속에서 없었더라면 대한민국이 과연 건국을 할 수 있었을까요? 해방정국은 지금의 혼란과 비교가 안됐어요. 공산세력과 자유민주세력의 싸움이란 게 험악했습니다. 남한의 공산세력과 북한 공산세력이 합작해서 남한 공산 정부를 세우려 했던 것은 스탈린의 세계 공산화 전략의 일환이었습니다. 그 세력을 전부 극복하고 이승만 박사가 대한민국을 건국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그의 존재는 큰 축복입니다. 그분의 카리스마와 세계를 보는 눈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건국될 수 있었던 것이지요. 그분이 안 계셨더라면 험난한 해방정국에서 우리나라는 틀림없이 북한처럼 공산국가가 되었을 게 뻔했습니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시대를 보는 혜안’을 강조한 최응표 대표. 편안한 휴식으로 보내는 노년 대신 한국사바로알리기 운동을 선택한 여든을 훌쩍 넘긴 애국자, 그의 눈에 비친 조국의 현실은 어떨까?

“탄핵정국을 거치면서 나라가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안개정국입니다. 해방정국과 똑같은 현상인데 그때는 이승만이란 걸출한 인물, 리더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리더가 없지요. 이 엄청난 태극기 물결을 에너지로 집약해 승화시킬 수 있는 리더만 있다면 안개정국도 극복할 수 있었을 텐데 그게 안 돼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어쩌면 우리에겐 백마 탄 초인 대신 곁에서 애국을 실천하는 최응표 대표와 같은 한 사람의 애국 국민이 더 절실할지 모른다. 걸출한 리더가 아니라 평범한 국민의 애국심이 나라를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탄생, 기적의 시대(THE BIRTH OF KOREA, MIRACLE YEARS 1945~1948)> 도서 구매

한국사바로알리기 한국지부장 고용식

연락처 HP, 010-8387-0089 / FAX, 02-563-8946.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미래한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135-726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129, 4층 (논현동 거평타운)   |   413-120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155(문발동)
Tel : (02)3446-4111  |  Fax : (02)3446-7182  |  사업자 번호 : 220-86-23538  |  상호 : (주)미래한국미디어  |  대표자 : 김범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범수
Copyright © 2017 미래한국.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