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준, “안철수·문재인, 무슨 수로 사드배치 당론 뒤집겠다는 건가”
남재준, “안철수·문재인, 무슨 수로 사드배치 당론 뒤집겠다는 건가”
  • 김신정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7.04.12 10:18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준표·안철수·문재인, 안보는 입으로 하는 것 아니다” 비판

여·야의 유력 대권후보들이 연일 안보 공약을 공개하면서 사드반대 당론을 뒤집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무소속 남재준 예비후보가 “안보는 입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남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당론으로 사드배치를 반대하고 있는데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무슨 수로 사드배치 당론을 뒤집을 수 있는가?”라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 사드를 배치하고자 하는데, 중국의 입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사드 배치를 하면 안 된다고 난리를 치던 사람들이 표 구걸을 위해서 사드 배치를 공약하고 있다. 주둥이 안보전문가들이 대한민국의 안보위기를 초래하고 있기에 오염된 정치판을 통째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그는 “국제정세의 변화에 부응하는 국방대비 태세를 갖추려면 최소 10년이 걸리고 무기체계 하나를 배치하여 안정적으로 운용하려해도 수개월이 걸리는데, 대권 후보라는 사람들이 사드 배치를 무슨 애들 사이다 마시는 것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며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정치인들은 월급은 한국에서 받고 충성은 중국에 받치는 매국노들”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편, 남재준 예비후보는 홍준표 후보의 안보 공략이 남재준표 안보 공약과 동일하다는 지적에 “홍준표 후보는 내 아바타다. 내 대신 내 공약을 잘 홍보해 주고 있어 감사하다”라며 “홍 후보가 내 대신 열심히 잘 하고 있지만, 군복 입고 군부대 방문한다고 안보대통령이 되는 것은 아니다. 안보는 애들 소꿉놀이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개미군단 2017-04-13 01:46:45
남재준 장군님의 공약중에 국회해산이 가장 눈에 들어 옵니다. 정치에 발담고있는 정치인들은 못하는 국회해산을 이해관계가 없는 나는 할 수 있다는 말. 적극 지지합니다.

일반국민 2017-04-13 01:04:13
남재준 후보님 정치 안하셨는데도 발언이 귀에 쏙쏙 들어오고 핵심을 전달하시네요.
열심히 묵묵히 성심으로 대의로 가면서 큰 뜻 펼치리라 기대해 봅니다.

애국자 2017-04-12 12:14:52
남재준후보 적극 지지합니다.
이시대에 적합한 대통령감
리틀이순신 남재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