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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넬대를 달군 북한자유주간 행사

이정훈 북한인권대사 “북한인권 해결 위해 탈북민들 힘 합쳐야” 미래한국 편집부l승인2017.05.15l수정2017.05.1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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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 편집부  webmaster@futurekorea.co.kr

미국 코넬대학교 북한인권 대학생 모임인 ‘Debu NK’가 북한 자유주간 14주년을 맞은 지난 4월 28일(미국시간) ‘동북아시아 안보 위기 속에서의 북한 인권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코넬대 정치학부와 중국 아시아 태평양학부, 그리고 코넬대 국제관계학센터, 코넬대 한인학생회, 코넬대 국제학생회, 디베이트 코리아 등 코넬대 내 여러 대학생 모임이 함께 했다.

▲ 美 코넬대학교 북한인권 대학생모임인 ‘Debu NK’가 북한자유주간 14주년을 맞는 지난 (미국 동부시간)4월 28일 오후 3시 캠퍼스에서 ‘동북아시아 안보 위기 속에서의 북한인권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이정훈 북한인권대사(상단 오른쪽)가 연설했다. / Debu NK 사진제공

이번 간담회에 강연자로 나선 이정훈 북한인권대사는 무너져가는 현재 북한 사회에 대해 설명 하면서 “북한은 이미 전에 경제가 무너진 국가”라며 “김정은 정권은 북한 주민들이 가난과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는 와중에도 핵. 미사일과 같은 대량 살상무기를 개발하고 있어 국제사회가 반드시 이를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사는 “북한은 최근 미국을 상대로 한 3차 세계대전을 보여주는 선전 영상을 내놓는 등 대미 군사 위협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면서 “미국도 북한을 실제적인 군사적 위협국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여전히 반인권국가’

계속해서 “지난 27일 트럼프 대통령은 상원 의원 전부를 백악관으로 소집해 북한에 관한 브리핑을 진행했는데 이는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미 대통령, 부통령, 국무장관, 그리고 국방장관 등 모두가 ‘미국은 이미 북한에 대한 전략적 인내는 끝났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현 미북 관계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또한 “북한은 핵무기와 더불어 대량의 생화학무기까지 보유하고 있기에 국제사회가 더 이상 북한 정권을 방치하면 안 된다”면서 “하지만 그보다 앞서 국제사회가 북한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북한 정권이 자행하고 있는 최악의 반인륜적 범죄행위”라고 말했다.

이 대사는 연설에서 “북한은 현재 세계인권선언의 모든 사항을 어기고 있다”면서 “이에 맞서기 위해 탈북민들이 서로 힘을 합치기를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사는 끝으로 “북핵 문제와 북한인권 문제는 절대로 쉽게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북한 정권 붕괴가 인권 회복의 전제’

이어 탈북민 백요셉 씨의 증언이 이어졌다. 한국 입국 9년째라고 자신을 소개한 백 씨는 1090일간에 걸친 자신의 힘겨운 탈북 과정을 설명하면서 “지금 이 시각도 수많은 우리 동포들이 두만강에서 북한 감옥에서 처절하게 죽어가고 있다”고 증언했다.

백 씨는 증언에서 “북한 동포들이 굶어죽는 이유는 밥과 빵이 없어서가 아니라 바로 인간이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자유와 인권을 빼앗겼기 때문”이라며 “북한 동포들을 구원하는 길은 오직 북한 독재 정권의 완전한 붕괴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와 관련해 Debu NK 회원으로 코넬대 컴퓨터공학과에 재학 중인 승지환 씨(23)는 “미국 내 대학교들에 북한인권 실태를 널리 알려내기 위해 Debu NK라는 모임을 만들게 되었다”며 “2014년에 처음 NKFocus로 시작한 이래 수년 동안 코넬대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북한인권에 대한 심각성을 꾸준히 알려왔다”고 말했다.

행사를 진행한 코넬대 국희경 씨(정치외교)는 “3월에는 컬럼비아 대학에 재학 중인 탈북민을 초청해 증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 증언을 들은 150명 이상의 코넬 학생들로부터 북한인권 문제의 심각성과 중요성을 깨닫는 좋은 기회였다는 호평을 받았다”면서 Debu NK 멤버로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4월 23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이번 14차 북한자유주간은 한국과 유럽, 미국의 워싱턴 DC와 뉴욕, 이타카 코넬대 등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다.


<미래한국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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