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사태’ 이효성 방통위원장 사퇴 집회 열린다
‘MBC 사태’ 이효성 방통위원장 사퇴 집회 열린다
  • 박주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7.08.2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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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국포럼 “언론노조 대리인 이효성 행동대장 사퇴하라” 8월 22일~9월 18일까지 과천 방통위 앞서 개최

MBC 사태 등 정부의 공영방송 장악 논란과 관련해,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사퇴 촉구 집회가 열린다.

시민단체 구국포럼(상임대표 김세환)은 오는 22일(화)부터 다음 달 18일까지(토·일 제외)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방통위 앞에서 열린다.

구국포럼은 “지난 10월부터 시작되어 5월까지 진행됐던 전국적이고 압도적인 태극기 집회의 힘에도 불구하고 언론을 통하여 대다수 국민에게 비쳐진 건 너무나 초라하게 왜곡된 수구꼴통들이 일당을 받고 소일하는 비참하게 일그러진 모습이었다”며 “바로 언론의 힘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좌파들에 장악된 언론의 의도적인 보도는 태극기집회를 이렇게 왜곡 시켜 탄핵을 거쳐 비정상적인 대통령교체로 나타났음을 기억할 것”이라며 “좌파들의 우파언론 궤멸작업은 이제 막바지에 다다라 마지막 보루인 MBC 마저 쓰러진다면 더 이상 아무것도 해볼 수 없이 우파언론은 궤멸될 것”이라고 위기감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그들의 목적은 단 하나 결점투성이로 청문회보고서도 채택안된 이효성 방통위원장을 앞세워 마지막 보루인 MBC와 KBS의 경영진을 갈아 치우겠다는 것”이라며 “경영진이 교체되면 얼마 남지 않은 우파 직원은 추풍낙엽처럼 떨어져 우파언론 궤멸이 완성된 후의 깜깜한 세상은 생각조차 싫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국포럼은 “깜깜한 암흑세상에서 살 것인가? 아니면 조그만 빛이라도 살려서 다시 환한 세상을 만들 불씨로 사용하겠나”고 반문하면서, 공영방송 자율성을 지키고자 하는 MBC와 사내 우익 노조를 지킬 수 있도록 단체 회원과 시민들의 집회 참여를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구국포럼은 ▲ 좌파정권의 방송장악 앞잡이 이효성은 사퇴하라 ▲ 방통위 독립성과 중립의무를 망각 하는 언론노조 대리인 이효성 행동 대장은 사퇴하라 ▲ 언론장악에 몰두하여 방통위법을 위반하는 이효성을 탄핵소추하라 등의 구호를 밝힌 뒤 “공정방송을 추구하는 마지막 보루인 MBC를 반드시 지킬 때 우리에게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구국포럼 이창호 단장은 21일 본지와 통화에서 “여러 문제가 있음에도 청문회 채택도 안 된 상태에 방통위원장을 임명했고, 임명되어서 온 목적이 MBC와 KBS 교체가 목적이라는 취지로 말하니 잘못됐다는 것”이라며 집회의 목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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