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의 마케팅칼럼 - 마케팅 관점에서 출발하는 뉴비지니스 혁신 설계법
이준호의 마케팅칼럼 - 마케팅 관점에서 출발하는 뉴비지니스 혁신 설계법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7.12.13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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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에도 수없이 많은 비지니스모델들과 신사업, 신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는 현실이다. 비지니스모델의 범주가 신사업이나 신제품의 범주를 포괄하는 것이 상식이다.

혁신한다는 것은 새롭게 정의한다는 것이다. 혁신한다는 것은 중요한 문제를 정의하고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문제에 접근하는 것이다. 여기서 비지니스모델의 태동도 시작되는 것이다. 사회의 여러 가지 문제를 더 발견하고 새롭게 가치의 정의를 내리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다.

당신은 사회문제가 보이는가?
당신은 사람의 불편함들이 보이는가?
당신은 서비스의 불만족이 보이는가?
당신은 새롭게 원하는 비지니스를 상상하고 있는가?

위 같은 질문에 답을 하기 시작하는 것에서 부터가 비지니스 혁신을 시작하는 것이다.

▲ MIR마케팅혁신연구소 이준호 소장

마케팅의 아버지 필립코틀러 박사는 '마켓 3.0'에서 "가치명제들을 마켓 1.0시대는 제품 중심의 생산자 관점에서 ‘기능’에 두었던 시대다. 미켓 2.0의 시대는 소비자 시장인 유통의 관점에서 매칭하는 기능과 감성에 호소하던 시대다. 마켓 3.0은 가치 주도의 고객중심에서 시작하는 기능과 감성과 영성에 호소하던 시대다." 라고 말했다.

필자가 가치명제 차원을 추가한다면 이제 마켓 4.0의 시대는 마케터의 관점에서 플랫폼 생태계에서 위 모두의 명제들을 원스톱으로 분별해가고 있는 셀렉터(Selector)들의 지성에 호소하는 시대다.

사실 이 4가지의 경우 중에 어느 한 가지에 호소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이성, 감성, 영성, 지성 모두에 호소해야 하는 시대다. 또한 기술들도 산업혁명, 정보화기술, 뉴웨이브기술을 넘어 4차산업혁명 기술로 전통마케팅과 디지털마케팅이 통합되어 동인되어지고 있다.

메슬로의 욕구 5단계가 처음부터 자아실현부터 가치 부여를 하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제품, 카테고리, 산업군을 뛰어넘어 믹스하고 조합하고 융합하여 새로운 비지니스 생태계를 이끌어가고 있다.

마케팅 관점의 생산자나 소비자 관점보다도 중간에서 연결자 관점이 우선하기 때문에 요즘 생성되어지고 있는 유니콘 기업들의 플랫폼 비지니스모델이 적합한 유형들이다. 마케터 관점이 세상을 리드하는 ‘메치메이커’시대다.

우버의 핵심가치 벤치마킹

‘저녁시간에 2시간 걸리는 대도시의 교통체증을 해결하고 30분 만에 퇴근하는 문화를 만들어 저녁이 있는 인간의 삶을 도우면 어떨까?’식의 가치의 발견에서 시작한 아이디어 하나인 퇴근시간에 정체되는 시간을 없에주고 집에서 저녁이 있는 삶의 가치를 제공해주겠다는 관점에서 시작하고 세계화를 하고 있는 우버 역시 마케팅관점에서의 비지니스 혁신 모델의 사례다.

래리 킬리의 비지니스모델의 혁신을 보면 2015년을 넘어 오면서 비지니스 유형은 크게 구성, 제품과 서비스, 경험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태동하여, 셰계화 되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구성측면은 비지니스 시스템과 내부 작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품과 서비스 측면은 기업의 핵심제품과 서비스, 혹은 이들의 결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험측면은 기업과 비지니스 시스템에서 고객과의 접점에 더 많은 초점을 두고 있다. 여기서 마케팅 관점의 비지니스의 초점은 경험의 범주의 최적화다.

마케팅 관점에서의 비지니스모델 혁신의 핵심키워드

▶생산자 관점 - 구성 : 수익모델, 네트워크, 구조, 프로세스 
▶고객의 관점 - 제품과 서비스 : 제품성능, 제품시스템 
▶마케터의 관점 - 경험 : 서비스, 채널, 브랜드, 고객참여

마케터의 관점에서의 비지니스 모델의 설계는 플랫폼의 개념의 태동을 했고 4P는 공동창조, 통화, 공동체 활성화, 소통의 마케팅 키워드로 진화했다. 그의 정의는 생산자와 소바자가 모여 상호 작용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서로를 위한 가치를 창출하게 하자는 것이 기본 개념이다. 이 기본개념들은 세계적으로 적중을 했고 디지털 기술은 이제 플랫폼의 범위, 속도, 편의성, 효율성을 크게 확대시켜가고 빅뱅의 원리마냥 기존 오프라인산업의 근간을 흔들고 파괴적인 혁신을 통해 비지니스의 선도하고 있다.

우버의 트래비스 캘리닉 CEO는 ‘우리는 우버를 이용하는 것이 자가용을 보유하는 것보다 저렴해지는 수준까지 가길 원한다.’고 하면서 긍극적으로 ‘틀면 나오는 물철럼 쓸 수 있는 운송수단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물론 우버의 세계화 때문에 보험, 자동차 대출, 주차장과 같은 부수적인 사업들은 타격을 입을 것이다. 반면에 주차장이 줄면서 그 공간들이 새로운 부동산 개발용으로 풀릴 것이고, 운전자는 더이상 주차장을 찾아다니며 시간을 허비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를 선물해 주었다.

분명 누군가는 비지니스모델을 또 혁신 할 것이다.

AI시대의 무인자동차와 우버시스템의 통합, 구굴이 우버를 M&A하거나 우버가 구굴의 무인자동차시스템을 M&A하거나 아니면 제 3자의 이 모두를 아루르는 4차산업의 총체적인 기술의 믹스(mix)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육해공군에 바다속까지 다니는 무인 육해공 드론자동차까지 나오는 시점은 앞당겨 질것이다.

반도체 칩의 혁신 18개월마다 배가로 혁신한다는 ‘무어의 법칙’의 기간적인 예측이 4차산업시대의 비지니스모델의 혁신을 이어 갈 것이다.

마케팅의 관점에서 비지니스모델을 설계한다는 것은 크게 꿈꾼다는 것이다. 꿈을 꾼다는 것은 목표를 크게 잡는 것이고 그 목표는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일 수 있으며,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기도해야만 되는 것일 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비지니스모델을 설계한다는 것은 산업의 혁명들이 진행 되면서 순기능 차원이 아닌 우버처럼 자동차산업 발전의 역기능 차원에서 사회문제, 인간의 불편함, 인간의 새로운 욕구들의 구현을 통해 새로운 가치창출은 물론 문화를 창출하고 선물해주고 있다.

한국과 독일, 일본들은 정부의 규제가 강한 관계로 이처럼 4차산업과 부합된 글로벌 생태계를 이끌어갈 만한 비지니스모델 혁신들의 사례가 아직까지는 힘든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비지니스 혁신들이 가져다 줄 순기능을 이야기 했다.

그 역기능을 문제로 정의하고 새롭게 정의하고 우주생태계에서 이뤄질법한 아주 큰, 이룰 수 없을 것 같은 목표를 크게 가지고 뉴비지니스 혁신모델을 설계해 보는 것은 어떨까?

MIR마케팅혁신연구소 이준호 소장 

머천다이징(MD,상품기획자)직업군양성, 브랜드마케팅, 시너지마케팅 컨설팅과 교육 전문가, 3.000명이상 취업, 창업, 창직, 퍼스널브랜딩 1:1 컨설케이션 전문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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