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tvN예능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문제로 출제된 노래 가사에 나온 ‘등자열매’가 화제에 올라, 그 노래의 주인공인 그룹 '가을방학'도 덩달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블랙핑크 멤버 지수와 로제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2010년 발매된 가을방학의 ‘샛노랑과 새빨강 사이’가 출제됐다.

노래 가사를 살펴보면, ‘좋아하는 색을 물어볼 때, 난 대개 오렌지색이라고 말하지만 내 맘 속에서 살아있는 내 인생의 색깔은 제 몫의 명찰이 없어, 때로는 朱黃 때로는 등자 열매 빛깔, 때로는 이국적인 탠저린이라고 말하지만, 샛노랑과 새빨강 사이 어딘가 있어…”라며 자신의 좋아하는 색깔을 감성적으로 표현했다.

이 가사에서 나오는 등자열매는 일반인들에게 생소했으며, 출연진들은 찬스를 얻어 가까스로 검색을 통해 등자열매가 실재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등자열매는 운향과 상록 활엽 교목에서 나는 열매를 말하며 원산지는 인도이다. 겨울에 익는 열매로 발한제나 조미료, 향료 등으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등자열매를 화제에 오르게 한 '가을방학'은 언니네 이발관으로 데뷔한 정바비와 브로콜리 너마저로 데뷔한 계피의 듀오 그룹으로, 지난 2009년 디지털 싱글 [가을방학/3월의 마른 모래]로 데뷔해, 2010년 민트 페이퍼 컴필레이션 [Life]에 `취미는 사랑`을 수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