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프랑스 파리를 떠나 귀국한다는 소식을 직접 알렸다.
23일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는 뷔가 “Je t'aime plus qu'hier mais moins que demain. Merci(당신을 어제보다 더 사랑하고 내일보다 덜 사랑해요. 고마워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야경이 멋진 파리 에펠탑을 배경으로 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더불어 제이홉은 "Bye Paris"라며 역시 뒤로 에펠탑이 보이는 영상을 공개했으며, "이제 남준이 Seoul 노래 들으며 서울 갈 준비"라는 말로 방탄소년단의 귀국 소식을 직접 알렸다.
특히 이 게시글에서는 '남준이 Seoul 노래'라는 멘트를 통해 리더 RM(김남준)의 신곡 소식을 알려 눈길을 끈다.
방탄소년단 RM이 두 번째 믹스테이프 '모노.'(mono.)를 발표한 것이다.
23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식 SNS에 공개된 믹스테이프에는 '도쿄'(tokyo), '서울'(seoul), '문차일드'(moonchild), '배드바이'(badbye), '어긋', '지나가', '포에버 레인'(forever rain)까지 총 7곡이 담겼다.
RM은 방탄소년단 리더로서, 청년으로서의 다양한 감정을 풀어냈으며, 타이틀곡 '포에버 레인'에선 '하루종일 비가 왔음 좋겠어, 누가 나 대신에 좀 울어줬음 해서…우산이 슬픈 얼굴 가려주니까, 좀만 느리게 숨 쉴래, 평소엔 내 삶도 내 랩도 너무 빠르니까'라며 짙은 피로와 공허함을 드러낸다.
이번 믹스테이프는 한국밴드 못의 이이언과 넬, 영국밴드 혼네(HONNE)가 참여해 이이언은 '배드바이' 피처링을, 넬은 '지나가' 피처링과 프로듀싱, 혼네는 '서울' 공동 작곡과 프로듀싱을 각각 맡았다.
RM은 지난 2015년 3월 20일 셀프 타이틀의 '랩몬스터' 이후 3년 7개월 만에 믹스테이프를 냈으며, 믹스테이프는 비상업적인 목적으로 만들어 무료로 배포하는 것으로 실험적인 성격이 강한 곡들이 담긴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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