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다트, OGN 다트 챔피언십 후원…’다트 대중화 기여'
피닉스다트, OGN 다트 챔피언십 후원…’다트 대중화 기여'
  • 김나희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2.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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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로서 다트 인식과 대중화가 목적… 영국도 방송 대회로 다트 대중화 이뤄

집중력과 전략을 요구하는 다트는 최근 동호인이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전자 다트 개발 및 생산해 해외에 수출하는 피닉스다트가 초대형 다트 토너먼트를 후원하며 다트 대중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피닉스다트는 CJ ENM 계열 채널인 OGN과 함께 ‘OGN 다트 챔피언십’ 대회를 후원 및 기획했다. 이에 피닉스다트는 단순 놀이로 인식되는 다트를 스포츠로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트 인구 증가는 꾸준한 전자 다트 보급과 경쟁 무대인 대형 토너먼트가 월 1회 이상 개최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이번처럼 다트에 대한 미디어의 관심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OGN의 다트 대회에는 국내 내로라 하는 상위급 선수들이 모두 출전했고, 중계를 보고 흥미를 느낀 사람들이 직접 다트 체험에 나서고 있다.

또한 OGN 다트 챔피언십은 시즌이 마감된 휴지기에 개최돼 관심이 크고, 상금도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 대회의 상금은 총상금이 3650만원이며 우승 상금만 언리미티드 1500만원, 레이디즈 500만원이다. 지난해 11월 중순 예선을 시작해 현재 16강전을 진행 중이며, 오는 3월 25일 결승전이 펼쳐진다.

그리고 케이블TV 채널에서 다트를 정규방송으로 편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다트 대회는 유튜브나 페이스북, 네이버TV 같은 소셜 네트워크로 중계되거나, 인도어스포츠 같은 IPTV가 녹화 중계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피닉스 섬머 페스티벌 때 SPOTV가 스페인과 타이완의 국가대항전 결승전을 생중계한 적이 있다.

OGN 챔피언십은 무대는 머신 한 대만 배치하고, 화려한 조명과 음향, 대형 스크린으로 집중도를 높여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부터 OGN 채널과 유튜브, 트위치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하며 대회는 서울 상암동 OGN e스타디움 기가아레나에서 열린다. e스포츠 중계로 유명한 정소림 캐스터와 다트연구소를 운영하는 이상원 프로가 대회 해설을 진행한다.

후원사인 피닉스다트의 이승윤 대표는 “다트는 양궁이나 사격처럼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대표적인 표적 스포츠”라며 “넓지 않은 장소에서 간단한 장비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레저스포츠로서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 대회를 후원했다”고 말했다.

한편 OGN 대회로 인해 다트를 모르는 사람에게 다트를 알리고, 새로운 동호인을 유인해 다트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다트를 리드하는 영국의 PDC나 BDO 대회가 성공 요인은 스카이스포츠나 BBC스포츠 같은 방송사의 중계가 결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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