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서울의 명동은 우리나라 문화 예술의 중심지였다. 명동거리는 지하철 4호선 명동역에서 을지로, 롯데백화점으로 이어지는 약 1평방km 정도의 거리를 말한다. 지금은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명소로 여겨지지만 20여년 전만해도 명동은 패션의 중심지였다. 70년대까지는 ‘명동 백작’ 이봉구, 시인 박인환 등이 활동하던 우리나라 문화와 예술의 심장부였다. 70년대 들어 양장점과 반도패션 등 고급기성복 브랜드들이 성업을 이루면서 명동은 패션을 중심으로 한 상업 중심지였다. 70년대 최경자(국제), 노라노 서수연(아리사), 앙드레김 등은 한국 패션을 양장점 시대에서 디자이너 시대로 바꾼 선구자들이었다.
www.saatchiart.com/5562869455
김광해
사진작가. 동아일보 사진기자. 국내외 사진전시회 개최. 프랑스 파리국립도서관, 카르나발레 박물관 등에서 김광해 작품 사진 소장. 작품집 ‘Paris Parisienne’ 발행.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미래한국 Weekl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