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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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한국
  • 승인 2010.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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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소리]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
▲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

성경에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 국가를 세우기 위해서 아브라함을 불러내실 때 제일 첫째 약속이 복을 주겠다는 것이 있다. 하나님께 나오면 혼내겠다, 고통을 주겠다고 하지 않고 복을 주겠다고 하셨다. 아브라함의 믿음의 자손인 우리는 복 있는 사람이 돼 살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성경의 시편1편에서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첫째,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않아야 한다. 악은 양적인 것이 아니라 질적인 것이다. 악인 중에는 우리가 두려워해야 될 만큼 마음이 아주 악질인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그러나 어떤 악한 사람이든지 마음에 쌓은 악이 있어 입술로 악을 말한다. 악인은 하나님에 대해 전혀 무관심하고 반역하는 악인이 있고 하나님은 인정하면서도 예배드리지도 않고 공경하지도 않는 악인도 있다. 그렇다면 악은 어디에서 왔는가? 악은 천사장이던 루시퍼가 하나님을 대적해 악한 마귀가 돼 이 세상에 들어온 것이다. 마귀는 인류에게 와서 좋은 일을 해준 일은 없고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일만을 해왔다.

우리는 복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않아야 한다. 마귀는 악인의 꾀로 우리를 유혹하고 넘어뜨려 악인의 손에 잡히게 만든다. 이 유혹에 넘어가면 우리는 본격적으로 마귀에 의해 쇠사슬에 묶이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하나님 진리에 어긋나는 길과 단호히 싸워서 물리쳐야 되는 것이다

둘째, 죄인의 길에 서지 않아야 한다. 성경에서 죄는 하나님의 계명을 거역하는 행동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크고 중심적인 계명은 십계명인데 십계명에서 하지 말라는 것을 하면 죄를 짓는 것이다. 그런데 이 계명을 다 지키고 살 사람이 없다고 바울은 말했다. 예수님도 모든 사람이 약해 율법을 어기는 존재라는 것을 알고 계셨기 때문에 우리가 거듭나고 성령을 받아 능력 얻을 때까지 의무와 책임을 짊어지우지 아니하셨다.

죄를 이기려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고 성령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의롭게 살도록 도와주시는 성령님이 계신데도 부탁하지 않아 인간의 힘으로 죄와 불의와 추악과 저주와 절망과 싸우다 좌절하고 낙심하고 넘어진다. 우리는 늘 우리를 돕기 위해 계신 성령님을 인정하고 모셔들이고 의지해야 한다.

셋째,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않아야 한다. 다른 죄도 죄지만 하나님 앞에서 가장 나쁜 죄가 오만이다. 아담과 하와도 오만 때문에 타락해 죄인이 됐고, 개인도 나라도 교만이 들어오면 망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이다. 삶에 교만이 들어오면 에덴과 같은 삶에서 다 잃어버리게 된다. 사람이 마음 속에 탐욕을 가지면 몰인정해지지만 겸손하면 모든 하늘의 보화를 우리에게 가져오는 그릇과도 같다. 교만은 자기를 높이고 불순종하는 사람이 되게 한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복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 율법과 계명은 다 하나님의 명령으로 지키면 복이 있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라고 하는데 묵상은 입술로 중얼거리는 것을 말한다. 입으로 자꾸 중얼거리는 것, 그것이 묵상이다. 묵상을 하면 말씀을 통해서 변화가 돼 모든 길이 평탄하고 형통케 되는 것이다.

묵상기도는 기도 방법 중 하나로 묵상을 통해 마음에 믿음이 생기면 굉장히 강한 기도가 된다. 묵상을 통해 내 생각이 바꿔지도록 기다려야 한다. 다음에는 고개를 들어 그 말씀대로 꿈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나서 믿음을 가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입술의 고백을 해야 한다. 내 입술의 말로써 내가 환경을 바꿔 개척해 나가는 것이다. 환경, 즉 장소는 우리가 선택하는 것이다. 환경은 자신에 따라 변하는 것이지 자신이 변하지 않는데 환경이 변하지 않는다.

복인이 되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구주로 모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돼야만 한다. 우리 모두 하나님이 원하시는 복받은 사람이 되어 가는 곳마다 화를 가져오지 말고 복을 가져오는 사람이 되기를 기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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