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이야기]주말농장과 텃밭
[원예이야기]주말농장과 텃밭
  • 미래한국
  • 승인 2011.04.22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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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이란 주중의 여가시간도 가능은 하지만 대개 주말이나 공휴일을 이용해 가족단위 혹은 직장단위로 작은 텃밭을 가꾸면서 농사체험을 통해 구성원들 간에 정을 쌓고, 재배와 수확의 기쁨, 인내와 지식을 쌓고, 나아가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맛볼 수 있도록 임대해 주는 장소이다.

텃밭이란 집터에 딸리거나 집 가까이 있는 밭을 말하는데, 요즘은 도시 내의 주민들에게 이런 텃밭이 없기 때문에 교외로 나가서 재배하는 주말농장이란 개념과 자주 혼용되고 있다. 임대기관마다 다르겠지만 대개 5~10평 정도의 농지를 평당 약 만원 정도로 임대해 주고 있다. 대개 물이나 전기는 임대료에 포함돼 있으나 씨앗, 모종, 비료, 농기구 등은 사용자가 직접 준비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이들까지 분양을 받으려면 임대료가 약간 더 높아진다.

 

분양 시기는 2~4월이고 재배는 4월에 시작해 수확기(11~12월)까지 농사를 지을 수 있다. 대개 일년생작물인 상추, 시금치, 부추, 파, 배추, 양배추 등의 엽채류, 토마토, 가지, 고추, 호박 등의 과채류, 그리고 무, 당근, 감자, 고구마, 아욱 등의 근채류가 많이 재배된다. 요즘은 인터넷이 잘 발달돼 있어 ‘주말농장’이란 키를 치게 되면 주말농장 분양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재배기술까지 상세히 소개되고 있어 이대로만 따라도 어느 정도 농사를 잘 지을 수 있다.

대표적인 웹사이트로 www.weeknfarm.co.krwww.jumalnongjang.com 등이 있는데, 이곳에 들어가면 가까운 지역의 주말농장을 고를 수 있고 이용 신청 뿐만 아니라 재배기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또한 이용자끼리의 카페정보도 있어 기쁨과 슬픔(?)을 나눌 수도 있다. 요즘 가족뿐만 아니라 회사의 구성원들 간 친목과 신체단련을 위해 주말에 등산을 많이 하는데, 올해에는 가족단위로 혹은 동호인이나 직장단위로 주말농장을 신청해 같이 땀을 흘리며 정을 나눠보면 좋을 것 같다. 잠시 정치와 경제를 잊고 자연과 더불어 지내보면 참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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