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크리스천 리더 키우는 부산지역 청년연합 JCAN
[탐방] 크리스천 리더 키우는 부산지역 청년연합 JCAN
  • 미래한국
  • 승인 2012.05.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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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공공기관들이 구성원들을 교육시키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자체교육과 위탁교육을 합쳐 조 단위 시장이 형성돼 있다는 관측도 있다. 직무에 관한 교육과 인성교육 등 교육의 종류도 다양하다.

한편 새로운 교육으로 중무장한 사회인들과 마주하기 위해 기독교인들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대개의 교회들은 평신도선교사 훈련, 제자훈련 등 신앙 관련 훈련을 시키고 있다. 비기독교인들과의 접점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JCAN(예수청년교회연합)에서 실시하는 CLA(Christian Leadership Acadmey)가 화제가 되고 있다. JCAN은 부산지역교회들의 청년연합으로 현재 30여개 교회가 가입돼 있다.

 

JACN에서는 2009년부터 부산지역 청년들에게 12주 코스로 리더십 훈련을 시키고 있다. 1년에 2기수씩 배출해 현재 7기가 교육받고 있다. 1기수에 50-70여명의 청년과 대학생들이 훈련받는다. 12주 과정이 끝나면 리더십 8주 심화과정, 비즈니스 실무과정 등으로 이어진다.

JCAN은 애초에 부산진구 교회 청년들의 모임으로부터 시작됐다. 부산진구의 몇몇 교회 청년들이 주일에 따뜻한 차를 행인들에게 나눠 주는 등 작은 봉사를 시작했다.2006년 해운대에서 열린 ‘어게인 1907’ 행사에 20만명이 모였고, 2007년 ‘BFGF 전도집회’ 때 35만명이 모이는 대이변이 일어났다. 이때 부산지역 청년들도 헌신하면서 집회를 도왔다.

초창기에는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CLA 교육이 4년째 이어오면서 이제 완전히 자리 잡았다고 한다. 선배들이 후배들 교육받을 때 간사로 참여해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CLA의 밤’ 행사를 열어 전체 졸업생이 모이는 기회도 마련한다.

JCAN 청년들은 지역사회를 살리기 위한 운동도 펼치고 있다. 요즘 흑공에 EM(유용한 미생물)을 넣어서 하천에 던지는 일을 실천하고 있다. EM을 하천에 던지면 미생물이 번식하면서 하천이 자생적으로 살아난다고 한다. 7기 청년들에게 낙후된 지역을 리서치해 어떻게 개선해나갈 것인지 대책을 마련해보라는 미션을 준 상태이다. 결과가 나오면 언론에 제공하여 실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부산 CLA 강의가 소문이 나면서 다른 지역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역사회를 주도하는 탁월한 기독청년리더 배출을 목표로 하는 JCAN의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근미 편집위원 www.rootl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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